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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생활문/수필

제목 "노힐부득과 달달박박"을 읽고
글쓴이 오수아

(부처님의 입장에서 노힐부득을 칭찬합니다.)


  달달박박아, 노힐부득을 더 칭찬하는 이유를 알려주마. 비록 여자가 찾아왔을 때, 도리에 어긋나지만 아무리 젊은 여자여도 어려운 사람은 도와야 하는 것이 사람의 도리인데 너는 여자를 내보냈지만 노힐부득은 너그럽게 들여보내주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여자라고 해도 어려울 때 도움을 받을 권리는 있지 않느냐. 그런 사람을 도와주는 도리보다 중요한 사람의 도리를 노힐부득은 지켰다. 그 너그러운 마음을 보상해주려고 사람이라는 증표로 주신 금빛을 자신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않은 너, 달달박박에게 너그럽게 베풀었다. 모든 것이 노힐부득의 너그러움이 일으킨 것이다. 그러니 너그럽게 대하는 노힐부득을 더 칭찬하는 것이다.


-초 2, 오수아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