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순천중앙초등학교 5학년 1반 친구들에게.

친구들아 안녕?
나 최지원이야.
지원이랑 성만 다르지 이름은 같아서 부를때 많이 오해하지?? ㅋㅋ 조금 기분은 나쁘지만 이젠 구별해주라 알았지??
다름이 아니라 우리들이 반별축구를 한다고 우리가 열심히 연습을 했으나 졌으면 우리의 실력이 딸리거나 좀더 열심히 해야한다는 거야 그러나까 너무 큰 실망은 가지지 말고, 2학기땐 더 열심히 잘 하면 되지 1학기 졌다고 끝이야? 아니잖아.
또 우리반 애들이 종호가 누구 좋아한다든지 하늘이가 누구 좋아한다는지 창신이가 효린이 좋아 한다든지 그렇게 놀리지마. 둘이 부부냐? 아니잖아 친한 친군데 좀더 관심을 가지고 이성적으로 친한 친구잖아. 그래서 뭐 그런것 같고 싸우지 말고, 공부에 대해서 해봐!! 뭐 7번답이 이거다 저거다 이렇게 말야..
알았지? 우리 1반은 박상일 선생님 한테 조금씩 배워가면서 사람이 좀차 되어 가는거야. 요즘에도 우리반은 선생님께 매 맞지? 친구들한테라도 전화 해서 숙제 물어봐서 다 해오고. 또 선생님 말 하시는데 잘 듣고.. 알겠지? 나먼저 떠들 지 않아야 되는데. 나두 좀더 노력해 볼게 . 너희들도 할거지? 믿는다!!
종호야 축구 힘들지 열심히 하고. 그리고 친구들아 20년이 지나던. 30년이 지나던 50년이 지나도 우리 우정 변치 않을 거지?
사소한 일로 싸우지 말자.
반별축구때 몸 조심하고, 아프지마.
친구들아 안녕~~!!
                                 최지원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