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공룡들의 모습을 완벽하게 조작해 낸 다이너소어 라는 영화를 보았다.
그 전에 쥐라기 공원을 보았을 땐 너무 재미없어서 공룡 영화는 정말 딱 질색이라는 나쁜 인상 때문에 이 역시 재미없을 것 같았다. 그러나, 영화에서 나오는 멋진 경치, 내용이 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 ... 난 이 영화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러고는 영화에 빠져 버렸다.
이 영화의 주인공 알라다는 참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났다. 육식공룡을 피하느라 도망쳐 버린 엄마, 형제들은 모두 밟혀 죽고... ...결국 어떤 새에 의하여 원숭이들이 사는 곳에 떨어졌다. 가족 곁을 떠나 새에게 물려, 날아가는 알을 볼 때는 알이 떨어질까봐 조마조마 했고, 또 한편으로는 가족 곁을 떠나게 된  알라다가 불쌍하게 여겨졌다. 그러나 그러한 환경속에서도, 원숭이들과 잘 자라 어느덧 청년이 된 알라다, 드디어 위기가 닥쳤다. 하늘에서 떨어진 혜성, 운석 때문에 섬 전체가 불타버렸다. 그래서 보금자리를 찾기 위해, 공룡들의 무리에 끼어 길을 떠나게 되었다. 그 무리의 대장은 인정이 메마르고, 아주 잔인한 공룡이었다. 그러나 무리 전체를 챙길 줄 아는 리더십, 책임감 그리고 무리를 위하는 희생정신도 가지고 있었다. 대장은 끈기있는 자만 살아남는다면서 늙은 공룡들은 딱 잘라 도와주지 않았다. 늙은 공룡들은 힘이 없어서 그 자리에서 주저앉고 말았지만 주인공 알라다의 도움과 알라다가 심어준 희망만으로 기력없는 다리로 겨우 일어서게 되었다. 그러나 결국 뒤쳐지게 되고, 일행과 흩어지게 되었다. 그런데 또 육식공룡들의 기습으로 어려움을 맞게 되었다. 그 때 일행들의 대장의 희생정신으로 육식공룡들에게서 벗어나게 되었다. 인정이 메마른 줄만 알았던 대장의 그런 모습이 참 멋있었다. 3~4명의 알라다 일행은 적은 수에도 길을 찾아 떠났다.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드디어 서식지를 찾게 되었다. 그러나 흩어져 있던 공룡일행들 생각에 다시 공룡들을 찾아 떠나 결국 찾게 되었다. 또 육식공룡들의 공격을 받았으나 뭉치면 된다고, 여러 공룡들이 힘을 합쳐 싸워 이기고 드디어 행복을 맞이하게 되었다.
우리가 어렵더라도 포기하면 안된다. 희망만 가지고 어려움을 이겨낸다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