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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영화감상문

제목 각자 기준의 가치관
글쓴이 임다정
우리는 생활 하면서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문제에 시달리게 된다.
" 무슨 빵을 먹을까?"
" 아~ 비례식을 어떻게 풀지? "
등이다. 하지만 우린 머릿속에 떠오른 많은 말들 중에서 최선이라고 생각한 것을 뽑아  결정을 내리게  된다. 하지만 결정을 내리고 난 뒤 후회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잘 선택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우리는 고구려 시대의 대무신왕의아들 호동왕자 낙랑의 딸 낙랑공주, 그리고 고려 말기의 왕 공민왕, 영국 제 40대 국왕 에드워드 8세 등의 인물에 대하여 생각해 봐야 할 점이다. 이 인물들의 공통점은 모두다 사랑과 조국사이에서 서로 갈등하고 많은 생각을 한 끝에 결정을 내린 것이다. 하지만 모두의 기준은 달랐다. 우리들도 마찬가지 이다.  
내가 생각한 인물 중에서 가장 잘못 결정을 내린 사람은 공민왕 같았다. 조국을 잘 지키지도 못할 거면서 사랑과 조국을 같이 선택한 욕심 때문에 나라를 망치게 되었다. 공민왕 초기에는 백성들이 선왕을 만나났다 할 정도로 아주 올바른 정치를 폈으나, 마지막에 아주 사랑한 아내를 잃은 슬픔으로 나라를 망하게 하였다. 그러나 하나밖에 일편단심 아내만 사랑한 점은 잘 되었다, 할 지라도 한나라의 아버지로서 대표로서 조국을 생각하지 않고 사랑에만 빠져 흥정거리는 공민왕이 참 안타까웠다. 그 반면 조국을 버리고 사랑을 선택한 에드워드 8세가 그래도 나았다. 조국, 사랑을 모두 잃은 공민왕 보다는 말이다. 에드워드 8세도 만약 조국, 사랑을 모두 차지하려 했다면 공민왕 처럼 사랑, 조국 모두 잃었을지도 모른다. 에드워드 8세의 결정은 참 현명했다. 아내와 같이 산 자신도 행복했으며 망한 나라에서 살지 않은 백성들도 행복했기 때문이다.
이번엔 호동왕자와 낙랑공주라는 인물은 어떤 기준,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 왜 그렇게 하였는지 알아보자.
우선 호동왕자는 조국을 선택하였다. 그러나 낙랑공주를 잃었다.호동왕자는 낙랑을 멸망시키고 나면 왕위의 자리에 올려준다는 왕의 말에 귀가 솔깃해 결국 낙랑공주를 이용해 낙랑을 쳐부수었다. 낙랑에서 가장 중요한 자명고를 낙랑공주에게 찢으라 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랑을 잃고 난 뒤 그 후 다른 왕비의 아들이 결국 왕위에 오르고 말았다. 결국 조국, 사랑을 모두 잃은 셈이었다. 이런 호동왕자를 보면 아주 가슴이 답답해져 내가 호동왕자가 되고 싶었다. 내가 호동왕자 였다면 좀 더 빠른 저녁에 쳐들어가 아무도 모르게 싸움을 하고 낙랑공주도 구해냈을 것이다. 그러나 사랑을 선택한 낙랑공주... 조국도 버리고 사랑도 잃고... 만약 낙랑공주가 조국을 택하였다면 호동왕자를 잃는 대신 조국을 잃지 않았을 것이다. 호동왕자도 비록 낙랑공주를 사랑하였고 낙랑공주도 비록 호동왕자를 사랑하였지만 서로의 엇갈린 결정으로 둘다 불쌍하게 다 잃은 사람이 되었다.
이 인물들 중에서는 에드워드 8세가 가장 현명한 결정을 내렸다. 하나를 잃는대신 하나의 행복을 얻었다. 각자 기준의 가치는 있었지만 어떤 결정을 내리는냐? 상황 판단을 그때 그 때 어떻게 잘 하느냐? 판단력은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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