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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영화감상문

제목 '할아버지의 안경'을 읽고..
글쓴이 이인식
  사동초2  이인식

할아버지는 시골에서 살다가 서울에 오셨다. 할아버지는 매일 아침에 일어나 마당도 쓸고, 학교 갈 때도 손을 흔들어 주시고, 꽃과 파도 심으시고 그래서 나는 할아버지를 좋아한다.
하루는 내가 잘못해서 할아버지의 안경을 깨뜨렸다. 나는 겁이 나서 연을 들고 언덕으로 뛰어나갔다. 언덕에서는 아이들이 연을 날리고 있었다.
나는 날릴 기분이 없었다.
"지금쯤은 할아버지가 날 찾고 계실 지 몰라."
나는 집  문을 열고 들어갔다. 나는 할아버지의 방에 들어가 아무도 없어 잠깐 누웠다가 스르르 잠이 들었다. 잠에서 깨어나 부엌으로 갔다. 거기에는 할아버지가 앉아 계셨다.
그런데 할아버지의 얼굴을 보니 안경을 쓰고 있었다. 나는 할아버지에게 물어 보았다.
"할아버지, 그 안경..."
"그래. 알을 바꾸고 태는 테이프로 붙였지."
할아버지는 나를 안고 내가 말하였다.
"할아버지, 나도 할아버지 되면 그 안경 쓸래요."
나는 이제부터 할아버지에게 잘해 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