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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영화감상문

제목 안녕 블랙 뷰티야
글쓴이 김찬미
  
안녕 블랙 뷰티야
-검정말 이야기-를 읽고
  

5학년   김찬미

안녕? 블랙 뷰티야?
나는 괴정초등학교 5학년 김찬미라고 해. 우리 학원에서 검정말 이야기라는 책을 읽게 되
었어.  
그런데 블랙뷰티가 등장인물인데,
너무 재미있기도 하고, 마음이 찡 하기도 하였어.  맨 처음에 살았던 집에서는 엄마와 같이
살아서 좋았는데, 헤어질 때는 슬펐지?
그렇지만 주인 아저씨가 언제나 친절하게 대해주신데다 특히 블랙뷰티 너와 엄마만 특별히
잘 해 주었잖아. 그때 너무너무 좋았을 것이야.
그리고 너의 아빠와 할아버지께서 유명하였
지.
아빠는 이고장에서 널리 알려진 이름이고, 할아버지는 뉴마켓의 경마에서 거듭 우승을 하
였을 때 너는 나도 그렇게 되고 싶어한다
고 생각해 본 적 있니?
조금 더 자라서 여러가지 훈련을 받았을 때.
와! 너무 잘 하더라. 그런데다 까만 빛깔의 털은 반짝반짝 윤이 나서 아름답다고 하였을
때, 나는 네가 너무 보고 싶더라.
그 주인이 훈련을 시킨다고 했을 때, 너가 익혀야 할 공부는 안장과 고삐를 몸에 걸치고
남자나 여자 아이들을 등에 태워, 타고 있는 아이들이 마음대로 걷기도 하고 달리기도 하는
것이었잖아.
좋은 주인을 만날 때도 있고, 나쁜 주인을 만날 때도 있었는데, 힘들었던 점도 있었지
만 다시 평화로운 세상을 되찾아서 너무 기뻤잖아. 나도 그때는 너처럼 기분이 좋았
었어. 이만 말을 줄야야겠어.
안녕.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 크리스마스 잘 보내고, 새해 복 많이많이 받아.
           1999년 12월 22일
                    찬미가 블랙 뷰티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