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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영화감상문

제목 '아주 특별한 형'을 읽고
글쓴이 배해연
'아주 특별한 형'을 읽고


중 2 배해연    

독서원에 다니면서 처음 읽게 된 책은 아주 특별한 형이라는 책이었다. 이 책은 종민이의 형 종식이가 생기면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종민이는 형이없는 아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종민이에게 형이 생겼다. 형은 뇌성마비였다. 처음 형을 보았을때, 종민이는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배신감을 느꼈다. 종민이에게는 부모님이 종식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만약 나에게도 종식이와 같은 형이 생기면 어떨까? 하고 생각해 보니 눈 앞이 캄캄했다. 정말 나에게 그런 형이 생긴다면 종민이보다 형에게 더욱 나쁘게 행동을 했을것이다.
종민이는 자기 방문을 꼭 잠근채 이불을 뒤집어쓰고 있었다. 어머니가 들어와 종식이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었지만 종민이는 아직까지도 장애자인 형이 싫었다. 또 그런 형을 보고 놀려 댈것을 생각하니꺼 더욱 형이 싫어졌다. 종민이는 장애자인 형을 받아들일수 없다며 엉엉 울었다.
형은 방에서 종민이와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동생에게 환영도 받지 못하는 자기자신을 미워했다. 왠지 종식이가 너무 불쌍해 졌다.
종식이에게는 좋은 컴퓨터가 있었다. 종식이는 컴퓨터를 계기로 종민이와 가까워 지길 원했다. 종식이를 싫어하는 종민이는 빈둥빈둥 거리를 거닐다 늦은 시간에 집에 들어갔다. 집에는 종민이와 가장 친한 한울이와 시애가 와서 컴퓨터를 배우고 있었다. 종민이가 오자 종식이는 종민이가 기분이 나쁠까봐 친구들을 종민이의방으로 보냈다. 만약 내가 종식이었다면 종민이에게 아주 나쁘게 대했을 텐데. 종식이는 정말 마음이 넓은 것 같다. 방에 와서도 종식이의 이야기를 했다.
종민이는 가평에 가서 가축들을 키울 작정으로 은행에서 돈을 빼서 가평으로 갔다. 가던 중에 종민이는 깡패를 만나 돈을 빼앗기고 깡패 형들에게 두들겨 맞았다. 경찰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살아난 종민이는 어머니와 함께 집으로 왔다. 종식이는 프린터로 인쇄한 편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종민이는 그 편지 하나로 종식이에게 마음을 열게 되었습니다. 편지는 정말 훌륭한 것 같다.
그렇게 가까워진 종민이와 종식이는 컴퓨터 통신으로 만나게 된 여자친구의 이야기를 하고 휠체어를 밀며 거리를 걸어 갔습니다. 종민이에게는 사소한 것들이 종식이에게는 모두 재미있고 신기한 것들이었습니다. 그런 형이 불쌍하기도 했습니다. 거리를 걷다보니 사람들이 쳐다보기도 하고 심지어는 종민이와 종식이를 거지로 알고 돈을 주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종민이는 화가 나서 울고 말았다. 나도 가끔 장애인을 보면 한참동안 쳐다본 적이 많다. 무심코 내가 행했던 행동들이 그 사람에게는 얼마나 큰 고통이었을까? 다음부턴 장애인을 본다 하더라도 그저 보통사람을 보는 것처럼 해야겠다.
식목일날은 종식이의 시험을 치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종민이는 학교에도 가지 않고 종식이의 시험치는 것을 도와주었습니다. 종식이의 시험을 기념하기 위해 종민이 가족은 외식을 하러 갔습니다. 장애인용에 차를 주차시키려고 할때 장애인이 아닌 어떤 사람이 그곳에 주차를 했습니다. 종민이의 아버지는 그 사람과 말다툼을 하게 되었고 그 자리에 주차를 하게 되었지만 그곳에서 식사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날 밤 종식이는 발작을 일으켰습니다. 다행히 세포에 손상은 없었지만 행동은 조금 더 불편하게 되었습니다.
며칠 뒤, 종민이의 집에는 스타가 한명 생겼다. 바로 종식이의 수기가 당선 되었다. 기자들이 종민이의 집으로 와서 여러 가지를 물어 보고 갔다.
몸이 성한 나는 독후감쓰는 것도 너무 힘이 드는데 장애인인 종식이는 정말 위대한 것 같다.
종식이는 모임에 자기가 개발한 자유키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것은 자판의 쓸모없는 것을 장애인이 치기 어려운 키로 바꾸는 것이었다. 그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있던 한 회사의 사람이 종식이 프로그램을 사고 싶다고 찾아왔다. 그래서 종식이와 그 사람은 다른 방에 들어가 자세한 이야기를 나눈뒤 나왔다. 그리고 어머니가 거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종식인 너무너무 착한 것 같다.
어느 날, 컴퓨터 통신 친구인 영란이가 찾아왔다. 그래서 종식이와 종민이는 영란이를 만나러 갔다. 영란이는 일그러진 종식이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리고 그런 영란이에게 종식이는 자기가 자애인이어서 아주 미안해 했다. 보다 못한 종민이는 형에게 왜 미안하냐며 성질 냈습니다. 놀란 영란이는 뛰어갔습니다. 형을 위해 종민이는 종식이를 아파트 단지의 경사가 급한 곳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형의 놀란 목소리가 들려 뒤를 돌아보니 형이 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형을 위해 몸을 던진 종민이는 큰 부상을 입고 종식이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퇴원을 하는 종식이가 없어 부모님께 종식이가 어디에 있냐며 물어보니 복지시설에 갔다고 해서 복지시설에 가 종식이를 데리고 왔습니다.
장애인인데도 불구하고 프로그램도 개발
하고 보통사람들과 같은 눈으로 보지 않고 다른 눈으로 봤던 내가 너무 나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