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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영화감상문

제목 송죽이에게
글쓴이 이승환
송죽이에게
    '용이 사는 마을'을 읽고
                 5학년 이승환    

송죽이에게...
송죽아 안녕. 나 승환이야. 나는 부산 살고 사하초등학교 5학년 3반 6번 이승환이야. 네가 6학년이니 나보다 누나구나. 누나가 집은 나간다고 했을땐 난 너무 놀랐어. 그리고 나가면 있을 때도 없을터인데 말이야. 내가 집을 나가면 신문배달이라도 해서 살아갈거야. 그리고 재하는 나보다 1살 어리네.... 그리고 누나는 누나네 고모가 거지같이 산다는데 어떻게 생각해? 난 영이 이모가 심하다고 생각해. 왜냐면 친척이 그렇게 힘들게 사는데 돈 한푼도 안주니 말이야.
난 성적이 그럭저럭 좋은 편이야.(음악, 미술은 빼고) 누나는 안좋은 편이지만 열심히 하면 되.
감포에 일이 겹쳐 힘들고 피곤했겠다. 재하를 물에 빠뜨려서 혼이 났을 때 누나 엄마가 너무 재하를 과잉보호한다고 생각해. 그리고 동해에게도 이말을 전해줘.
"힘들어도 참고 이겨내." 라고 말이야
누나 집에 컴퓨터 있어? 우리 집에 있어. 있다면 게임같은건 뭐해? 난 스타크래프트랑 FIFA99를 해. 더 이상할말이 없네. 그럼 이만
                 1999년 5월 29일
                       승환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