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게 된 것은 학교 도서관에 갔는데, 책표지의 남자아이의 표정을 보니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주인공 동호의 가족은 가게를 하다. 그런데  바로 옆에 아라가족도 가게를 하는데, 이 두 가게는 서로 경쟁을 한다. 하지만 아라는 매일 동호의 누나와 논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라의 엄마는 아라를 꾸짖고 아라가 동호의 누나랑 못 놀게 된다. 그런데 어느 날 동호가게와 아라가게 옆에 커다란 슈퍼마켓이 생긴다고 한다. 그래서 장사가 안될까 걱정하는 동호의 아빠가 나서게 된다. 그래서 동호네 가게와 아라네 가게를 합쳐 큰 가게가 생기게 된다.

 가장 인상깊은 장면은 동호의 아빠가 배달을 하는데 다쳤는데도 하루 세끼 먹을 수 있게 해주는 손님들에게 감사하는 장면이다. 그 이유는 자신이 피해를 보았는데도 모든 것에 감사하기 때문이다.

 우리 동네에도 인사 잘하고 웃기 잘하는 집이 있는지 궁금해졌다. 그리고 나도 항상 인사 잘하고, 웃기 잘하는 '아이'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