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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영화감상문

제목 ‘구미호 식당’을 읽고
글쓴이 최유진


49일의 인생

                                                                        박시은(신현여중1)

 

   “나는 도영이가 스쿠터보다 중요했는데

   도영이와 아저씨는 죽었다. 도영이는 수찬이네 스쿠터를 훔쳐 타다 죽었고 아저씨는 누군가를 미행하다 죽었다. 죽어서 망각의 강을 건너기 전 서호라는 여우를 만났다. 서호는 그들이 자신에게 피를 주면 49일간 삵 해준다고 말을 하였다. 그래서 서호와 아저씨는 피를 준다고 약속을 하고 식당을 차려달라고 했다. 서호가 그들을 이승으로 보낼 때, 절대 식당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얘기를 하였다. 밖으로 나가면 무서운 일이 일어날 거라고 했지만 아저씨는 찾을 사람이 있어서 이승에 왔다며 서호의 말을 무시하고 나갔다.

   아저씨는 서호가 말한 그 무서운 일을 당하고 아저씨는 밤이 지나고 오후에 정신을 차렸다. 정신을 차린 후, 자신이 찾는 사람을 어떻게 만날지 생각을 했다. 그래서 아저씨는 크림말랑이라는 음식으로 식당문을 열었다. 왜냐하면 아저씨가 찾던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크림말랑이기 때문이었다. 하루, 이틀, 열흘이 지나도 그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서 SNS를 많이 하는 알바를 구하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그 소문을 듣고 알바를 하려는 사람이 나타났다. 그 사람은 도영이의 형인 왕도수였다. 왕도수는 할머니의 돈을 훔쳐 쓰고 도영이를 매일 괴롭혔다. 그리고 왕도수는 알바를 할 사람이 아니었다. 왕도수는 왜 돈을 벌려고 한 것일까? 라고 생각할 때, 수찬이가 크림말랑을 사러왔다. 수찬이가 돈을 내려할 때 도영이는 스쿠터 고장난 값이라고 말하며 돈을 받지 않자 수찬이는 의아해했다. 왜냐면 도영이가 스쿠터를 고장 낸 일은 수찬이네와 도영이네밖에 몰랐다. 그래서 도영이는 도수에게 들었다고 했다. 수찬이는 도수가 며칠 째 안 나온다는 말을 듣고 도수의 할머니가 아프다는 것을 알았다. 할머니는 도영이가 죽을 때, 도영이를 부르며 쓰러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찬이는 나는 도영이가 스쿠터보다 더 소중하다며 혼잣말을 했다.

   나는 이 부분을 읽고 수찬이가 도영이를 많이 아낀다고 생각했다. 할머니도 매일 구박은 하셨지만 도영이를 아낀다고 생각하여 나는 감동을 받았고 아무리 미워도 가족이나 친구는 내가 죽으면 슬퍼한다는 걸 알게 되었고 소중한 사람을 잃기 전에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할머니가 도영이가 떠난 후 도영이를 부를 때, 이렇게 도영이를 찾을 거면서 왜 도영이가 살아있을 때 못되게 굴었을까? 궁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