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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영화감상문

제목 ‘6만 시간’을 읽고
글쓴이 최유진

잘못된 일

                                                                                              박시은(신현여중1)

 

   “영준이는 내 가림막이 되었고 그늘막이 되어 주었다.”

   서일이는 2002년 월드컵에 만들어진 치킨집 아들이다. 서일이는 또래보다 1년 늦게 학교에 들어갔다. 중학교에 들어가서는 다른 애들에게 맞고 심부름을 하고 다녔다. 중학교 2학년에 영준이는 이사를 오면서 전학을 왔다. 서일이는 그때 처음 영준이를 만났다. 영준이는 그때부터 서일이를 괴롭히는 아이들이 서일이를 못 괴롭히게 하였다.

   나는 영준이와 서일이는 그 당시에 친분도 없었는데 왜 서일이를 도왔을까?라고 생각했다.

   그때부터, 서일이는 영준이가 시키는 일은 모두 다 하였다. 서일이의 부모님이 서일이의 장점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영준이는 서일이의 장점을 발견하였다. 하지만 영준이가 시키는 일은 좋은 일이 아니였다. 영준이는 주말에 서일이와 기승이, 준이를 만나서 수정이의 주머니에 목걸이를 집어넣고 도둑으로 몰아넣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컨닝 페이퍼를 만들어서 시험시간에 같은 반인 설아를 컨닝한 아이로 만들려 했다.

   영준이는 왜 수정이를 도둑으로 만들고 설아를 컨닝한 아이로 만든 걸까? 그 아이들을 나쁜 아이로 만들어서 무엇을 얻고 싶었던 걸까? 나는 궁금해졌다.

   얼마 후, 영준이는 신의원에게 서일이의 휴대전화로 이상한 사진을 보낸 후 변기에 휴대전화를 빠트려 고장을 내고 서일이에게 새로운 휴대전화를 사주었다. 알고 보니 신의원은 영준이의 아빠였고 사진에 있던 사람은 영준이의 엄마였다.

   만약 내가 서일이라면, 영준이가 시킨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