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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영화감상문

제목 그늘을 산 총각
글쓴이 김재윤

총각이 느티나무그늘에 앉았는데 부자영감이 자기그늘이라고해서 총각이 돈을 주고 그늘을 샀다. 영감은 콧노래를 불렀다. 왜냐하면 돈을 벌었기때문이다.

총각은 뛰었다가 자빠졌다가 굴렀다가 담을 넘어갔다.

영감이 왜 남의집에 들어오냐고 해서 총각은 그늘이 있는곳은 다 자기꺼라고 했다.

영감은 속이 터져서 집을 나가버렸다.

나도 속이 터졌다. 

내집에 남이 들어오면 싫기 때문이다. 

나무 그늘은 더 커져서 사람들의 그늘이 되었고 총각은 잘 먹고 잘 살았다.

나는 총각이 담을 뛰어넘는 장면이 재미있었다. 왜냐하면 개구리처럼 풀쩍 뛰어넘었을꺼 같기 때문이다.

부자영감이 느티나무 그늘이 자기꺼라고 하고 총각에게 파는게 이해가 안된다.

왜냐하면 나무그늘은 부자영감도 총각의 것도 아니고 모든 사람들의 그늘이기 때문이다.

나도 총각처럼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