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급 규칙


6학년 권민정      

우리가 살아가는데 법이나 규칙이 필요하다. 문화원에서 공부한 내용에서 아이들이 이야기한 화제는 '현실에 맞지 않는 법' 이라는 주제 였다. 이 주제는 나의 학급 규칙과 많은 관련이 있는 것 같다. 6학년 다른반은 몇가지 규칙을 정해 지키는 것이 전부인데 하지만 우리반은 33가지의 규칙이 있고 그 규칙에 따른 벌도 각기 다르다.
벌도 대부분 '자유포기' 라 해서 쉬는 시간에 자기자리에만 앉아 있는 것이다. 그것을 하루, 삼일이던 날짜를 정하는 것이다. 그것이 무려 33가지나 있으니 학교생활도 별로 즐겁지가 않다. 아예다 지키지도 못할 규칙을 많이 만드는 것 보다 몇가지 규칙이라도 잘 지키는 것이 더 났지 않을까? 쉽다.
나도 한번 억욱하게 걸린적이 있다. 다른반 친구에게 할 이야기가 있어 복도에 나갔는데 그것이 걸려 자유기산 포기 이틀인데다가 반장은 두배처벌이라 사흘동안 쉬는 시간에 꼼짝없이 가만히 있었다. 할일 없이 나간 것도 아니고 무슨 목적이 있는데도 그러니 너무 억울 했다.
내 경험은 문화원에서 공부한 '현실에 맞지 않는 법' 과는 조금 틀리지만 하여튼 내 생각은 이렇다.
'현실에 맞지 않는 법'은 처음에는 지키면서 국가에 항의 하는 것이 어떨까?
또 우리반 담임선생님께 드리는 말.
"제발 규칙좀 줄여 주세요."
현실에 맞지 않다고 처음부터 법을 지키지 않으면 사회가 혼란스러워 질 것이다.
그리고 무슨일을 강제로 시키려고 법을 만든 것도 좋지 않다고 생각된다. 우리반 규칙중 '청소활동 소홀히 하지 말자' 가 있는데 이런 것은 자기 스스로가 청소활동을 잘 할려고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33가지 규칙, 우리에게 필요하지 않은 규칙도 있을 텐데... 그런 규칙 때문에 우리가 피해를 보는 경험이 많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2학기가 되면 학급규치긍ㄹ 잘 지키면서 필요하지 않는 규칙을 없애자는 항의를 해보아야 겠다. 마지막으로 법과 규칙은 공동생활을 원할하게 한다.
규칙과 법을 잘 지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