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한 동물원에서 오랑우탄이 흡연하는 영상이 확산되어 논란이다.이 오랑우탄은 사람과 유사하게 흡연하였고,흡연 후 바닥에 비벼 담배를 끄기까지 했다.원장은 동물들의 우리를 철저히 확인 중이며,감시 카메라를 추가 설치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또 방문객 탓으로 이 상황을 돌리고 있다.누리꾼들은 해당 동물원의 인력이 부족하고 노후한 시설을 걱정하면서도 무례한 방문객들을 비난했다.

이 기사 속에서 나는 의심되는 부분이 있다. 우선 원장이 이 일을 방문객들 탓으로 돌리는 게 이상하다.직원들 잘못도 분명히 있을 것 같다. 또 인력이 부족하고 노후했다는 것은 이 동물원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뜻이다.그러한 상황에서 동물원 측은 동물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수 있다.

직원들은 방문객들이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지 못 하게 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하지만 그것을 막지도 않았다.또 방문객이 영상을 길게 찍는데 그것을 보고도 제지하지 않았다.오랑우탄은 방문객 앞에서도 담배를 필 정도로 자연스러웠다.그러니 동물원 측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을 것이다.그런데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이는 직원들 책임이 어느 정도 있는 부분이다.

동물권은 인권을 확장한 개념이며 인간동물과 같이 비인간동물 역시 인권에 비견되는 생명권을 지니며 고통을 피하고 학대 당하지 않을 권리 등을 지니고 있다는 개념이다.나는 위의 동식물원이 동물권을 바탕으로 동물들을 잘 보호하고 오랑우탄이 담배를 그만 피게 하면 좋겠다.

채연아(초등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