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패밀리랜드를 다녀와서

전남 목포 북교 초등학교 1학년 1반 전대원

나는 이번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우리 고장의 이곳 저곳을 돌아 다녔는데 오늘은 광주에 있는 패밀리 랜드에 놀러 가기로 하였다.
아직도 내가 사는 목포에는 패밀리랜드처럼 커다란 놀이 시설이 없다는 것이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방학 기간을 이용해 그곳에 갈수 있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나와 동생은 제일 먼저 놀이 시설중에서 청룡 열차를 탔다.
순서를 기다리며 쳐다 볼때는 별것도 아닌 것 같았는데 열차에 오르자 생각보다 열차가 빨리 가는 바람에 나도 동생도 약속이나 한 듯 무서움을 참느라 눈을 감고 말았다.
그리고 하마 입속으로 들어가는 통나무 배를 탔는데 무더운 여름철이라서 그런지 무서우면서도 시원한 느낌이 들어 너무 좋았다.
내가 탄 배가 하마 입속으로 쏘오옥 빨려 들어가는 것이  너무 신기해 자꾸 자꾸 타보고 싶었다.
나와 동생은 놀이 시설을 나와 이번에는 동물원으로 가 보았다.
날씨가 더운데도 원숭이가 철망을 붙잡고 나를 쳐다보는 모습을 보니 웃음이 저절로 흘러 나왔다.
그리고 물을 좋아하는 물개가 나보다 훨씬 수영을 잘하는 것 같아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른다.
나는 오늘 패밀리랜드에서 많은 것을 보았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 이마에서는 땀이 자꾸만 흘러 내렸다.
그래서 나와 동생은 아이스크림을 몇 개나 사먹었는지 모른다.
다음에 패밀리랜드에 올때는 날씨가 오늘처럼 무덥지 안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