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형식-
3,15 눈물겨운 투쟁
중3 서유리
고단한 몸 이끌고
기념관 감상하니
목숨바친 선배들
맞서싸운 조상들 앞에
나의 고통은
천리길에 두었구나.
거룩한 우리의 투쟁
민족의 피와 땀 앞에
나 어찌
힘들다 하리오.
나였으면
나 살자 하였을텐데.
나였으면
나 몰라라 했을 텐데
뼈에 사묻치는 고통과 어울리며
어찌 민주를, 자유를
외쳤으리오.
나 오늘 이리도 편안히 살고 있음은
나 오늘 이리도 걱정없이 살고 있음은
그들의 희생이
그들의 피땀이
자국남아 있는 까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