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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태종대를 다녀와서
글쓴이 박인애
태종대를 다녀와서


4학년 박인애    

나는 지난달에 태종대에 다녀왔다. 태종대는 깎아지를 듯한 벼랑 울창한 숲, 그리고 우리 고장 부산의 명물, 이름하여 오륙도가 있다. 밀물 일때는 섬이 5개, 썰물 때는 6개로 보여서 오륙도 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한편 태종대에는 유명한 곳이 있다. 바로 자갈마당이다. 자갈마당에는 자갈이 바닥에 쫙 깔려있었다. 자갈의 크기는 모두 주먹크기만 하는 데 찾아보면 희귀한 모양들의 자갈도 나온다.
우리 가족은 유람선을 타고 인사와 함께 오륙도를 보인다. 눈으로 직접보는 오륙도는 정말 사진과는 다른곳이 많았다. 아울러 스피커에서는 6.25전쟁때 남편 잃은 아내가 남편을 그리워하며 자살을 한 곳이라고 알려 주었다. 맑게 개인날은 오륙도와멀리 일본의 쓰시마 섬도 보인다고 하였다.
그러나 오늘은 날씨가 꾸르름해서 쓰시마섬은 커녕 오륙도란 예쁜 이름을 가진 섬밖에 보이지않았다 그러나 나와 내동생은 실망하지 않았다.
'다음번 맑은 날에 보면되겠지'
라고 생각을 해보았다.
우리 가족은 그곳에서 파는 회를 먹고서 발걸음을 집으로 옮겼다. 이미 해는 서산으로 넘어가고 달이 높이 하늘에 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