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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람원의 추억
글쓴이 최수빈
보람원의 추억


6학년   최 수 빈

7월 27일 한우리문화원에서는 보람원으로 독서캠프를 떠났다.
우리는 버스를 타고 가며 과자도 먹고 아름다운 바깥 풍경도 구경하며 갔다. 별로 지루하지 않세 6시간 정도를 가서 우리는 괴산에 있는 보람원에 도착했다.
도착하자 푸른 산과 맑은 물, 공기는 우리를 신나게 했다. 황영조관에서 입소식을 하고 한어울집 202호로 갔다.
거기는 내가 모르는 아이가 많았다.
서울, 홍콩에서 온 아이들이 낮설게 느껴졌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들은 친하게 지낼 수 있었다.
저녁 식사를 한 후 6학년들은 모두 모여 산행훈련을 했다. 경사가 심한 산을 오르면서 우리는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모두들 마음을 굳게먹고 땀을 뻘뻘 흘리며 지점을 통과해서 무사히 보람원에 도착했다. 그리고 우리는 숙소로 돌아가서 몸을 씻고 잤다. 정말 피곤한 하루였다.
이튿날 우리는 일찍 일어나 밥을 먹고 독서왕 선발대회를 했다. 선생님께서 내시는 문제를 듣고 O, X를 선택하는 게임이었다. 7월 필독도서 중에서 문제가 나왔는데 나는 5개를 맞춰서 연필 1타스를 상품으로 받았다.
그리고는 인간관계 훈련을 했다. 세줄타기, 말괄량이 줄타기, 커다란 사다리 타기, 관 통과하기 였는데 너무 무섭기도하고 재미있었다 이훈련을 통해 근력과 협동을 배운것 같다.
밤이 되자 캠프 파이어를 하였다. 캠프파이어전에 장기자랑을 했는데 신청자가 너무 많아서 우리 팀은 하지 못했다. 너무 아쉬웠다
그리고 밤이 깊어지자 캠프 파이어를 했다. 한 가운데 장작을 지피고는 우리는 한데 어우러져 춤도 추고 게임도 했다.
그리고 불이 꺼져갈 무렵 사회자 아저씨께서 부모님 이야기를 했다. 그러자 거의 모든 아이들이 목놓아 울었다. 그때는 나도 엄마 아빠 생각이 났다.
이날 밤 숙소에서는 주소와 전화번호를 적어주기도 하고 얘기를 하며 놀다가 밤이 깊어지자 우리는 저도 모르게 곤히 잠들었다.
다음날은 일찍 일어나서 옷을 갈아입고 수영을 했다. 미끄럼틀도 타고 너무 재미있게 놀았다. 그리고 우리는 퇴소식을 하고 지난 3일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던 보람원을 떠났다.
지난 3일간은 정말 보람있고 재미있었다.  언젠가 다시 한우리 친구들과 함께 다시 보람원을 찾고 싶다.그리고 이 캠프를 통해 다른지역의 친구와도 사귀어 보고 협동하는 자세를 가지게 된 것 같다.
언제나 집에만 있어서 집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지만 이 캠프를 통해 집의 소중함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꼈다.
또 학교친구, 학원친구도 아니고 처음으로 만난 친구들 이었지만 서로 양보하고 협동하는 자세를 가지게 된 것은 한우리라는 커다란 울타리 속에서 모두가 하나가 되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