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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문/기행문

제목 율포해수욕장을 다녀와서
글쓴이 정유진
우리가족은 방학이 시작되자 마자 떠났다. 안그래도 학기중에 1학기 기말고사 때문에 힘들기도 하고 참 답답하기도 했는데 가족끼리 놀러간다고 하니 재미있을것 같았다. 하지만 그날은 학원을 가는 날이여서 학원을 간후 율포해수욕장으로 떠났다. 나는 밤중이라 풍경을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밤이라서 그런지 창문을 내리고 밤공기를 쐬었다. 역시 밤공기는 상쾌하고 고요하고 시원한것 같다. 그때, 나는 개구리 소리도 들었다. 개구리들이 우리의 방문을 반가워하는 마냥 신나게 울어댔다. 우리가족은 밤중에 콘도에 들어갔다. 콘도의 이름은 '다비치 콘도'이다.
다음날 아침, 우리가족은 아침9시쯤에 집에서 밥을 먹고 율포 해수욕장으로 출발했다.잠자리들이 잘 놀고 오라는 듯 하늘에서 여유롭게 날아다니고 있었다. 율포해수욕장에 가는 중간에 엄마가 율포해수욕장은 2007년에 해양수산으로부터 아름다운 어촌으로 선정된곳이라고 하셨다. 나는 그 말을 듣고 나서 더욱 기대하 되었다. 10시쯤 율포해수욕장에 도착했다. 그곳에는 울창하게 우거진 푸른 소나무들이 있어서 시원한 그늘과 바다와 함께 장관을 만들고 있었다. 우리 가족은 짐을 풀고 준비운동을 한 후 바닷가에 들어갔다. 푸른물이 일렁이고 더운 뙤약볕에서 물놀이를 하니, 참 천국처럼 편하고 스트레스가 없어지는것 같았다. 우리는 저녁7시쯤 집으로 돌아왔다. 가는 길에서 귀뚜라미 소리가 나서 참 은은하고 낭만적이였던것 같다. 하지만 차에서는 피곤해서 졸았지만 참 이번 여행이 재미있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런 좋은곳에서 집으로 가야된다는 생각에 섭섭하기도 했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또 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