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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문/기행문

제목 산림 박물관을 다녀와서
글쓴이 김민지
얼마전 체험학습으로 산림 박물관을 다녀왔다. 그 곳은 예전에 부모님과 함께 가 본적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지리도 확실하게 알 수 있었고, 지루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산림박물관에 들어가서 견학을 하다보니 내가 예전에 보지 못했던 것들이 많았다. 처음에는 보지 못했던 것들인데? 이게 언제생겼을까? 라는 생각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는 산림박물관에서의 견학을 마치고 선생님을 따라 친구들과 함께 언덕을 타올라 가며 등산을 하였다. 처음에는 그리 높지 않은 길이여서 좀 적은 힘이 들었지만, 가면 갈수록 급경사가 심해져서 다리까지 삐었다. 그렇게 가는 도중에 돌탑을 발견하였다. 이 곳을 등산하던 사람들이 쌓아놓은 돌탑이었다. 그 돌탑에 친구들과 함께 돌을 하나씩 얹어놓고는 소원을 빌었다. 그리고 돌탑을 뒤로한채 산 꼭대기를 향해서 올라갔다. 그런데 어느 초가집이 한채 있었다. 초가집 안을 들어가보니 예전 문화를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서 그냥 가만히 놓아 둔 집이었다. 들어가서 자세히 살펴보니 옛날에는 화장실이 집과 따로 분리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정말 신기하였다. 지금으로서는 화장실이 분리되어있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데, 예전 사람들은 밤에는 어떻게 화장실에 갔나? 라는 의문점이 들었지만 그 초가집에서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밖으로 나와서 친구들과 함께 다시 아래로 내려갔다. 다른 아이들이 잔디밭에 널려있었다. 모두다 5명씩 10명씩 모여서 게임을 하고 있었다. 수건돌리기라는 게임인데 나도 우리반 아이들이 하는 곳에 끼여앉아 같이 게임을 즐겼다. 이번 체험학습은 가장 가까운 곳으로 왔지만 가장 재미있는 체헙학습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