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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시

제목 내 마음속을 닮은 밤
글쓴이 구승은

< 내 마음속을 닮은 >


                                                                        용호초 5학년 김태희

 


새하얀 도화지에 검은 물감을 칠하고

검은 바탕에 흰색 점들을 찍어본다

작은 점들 사이에 흰색 동그라미 하나 더 그렸더니

까만 도화지가 환하게 비춰진다

깜깜한 내 마음속에도 큰 동그라미를 그려본다

동그라미가 어두운 밤을 밝게 비춰주듯이

내 마음에도 환하게 비춰주는 가족이 있다

밤을 보면 꼬 내 마음속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