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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시

제목 아래층 아저씨
글쓴이 구승은

< 아래층 아저씨 >


용호 초등학교 2학년 최연우



우리 아래층 아저씨는 마음씨가 참 좋다

내가 쿵쿵쿵 뛰어도

아빠가 쿵쿵쿵 걸어도

한 번도 올라온 적이 없다

그래서 그런지 미안한 마음에

살금살금 걷게 되고 조심스러워 진다

아래층 아저씨는 분명 

천사같은 마음씨를 가진 착한 사람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