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 각 심
시작보다 한 달 더 빠르게
시작보다 한 달 더 느리게
지나가는 여름 더위
너나없이 버려지는 테이크아웃
커피 플라스틱 컵들, 종이옷과 빨대까지
수북이 쌓여간다
차들이 내뿜는 한숨연기
지글지글 굽고 있는 고기 연기
시원하게 돌리고 있는 에어컨 바람
더위는 가시지만
다시 또 더 길고 짙은 더위가 찾아온다
우리가 지켜야 할 환경보호
늦더위로 경각심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