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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시

제목 삶이란....
글쓴이 정선경
-삶이란-
               정선경

삶이란 이런거야
모닥불 같은거...
한때는
훨훨 타오르다가
얼마가지 않아
식어 버리는 거....

삶이란 이런거야
밤하늘의 별 같은거...
어두운 밤에는
반짝 반짝 빛나다가도
날이 밝으면
없어져 버리는 거....

삶이란 이런거야
바다의 파도 같은 거...
세차고 강하게 밀려와
힘없이
밀려 가 버리는거....

그래
삶이란 그런거야
모닥불처럼, 별처럼
그리고 파도처럼
한순간의
아름다움을 위해서
한 순간의
행복을 위해 사는거
그게 바로 삶이야

하지만 삶은
모닥불..
별도..
파도도..
가질 수 없는
영원한
우정과 사랑을
가졌어....

세상의
벼랑 끝에
서 있는
너에게
이 글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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