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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작품

제목 공룡은 지금까지 의문이야('공룡이 용용 죽겠지'를 읽고)
작성자 정현선 (4학년) 작성일 2003-12-14
작성일 2003-12-14
  과학 선생님께서 지구의 나이를 하루로 압축한다면 사람은 11시 58분쯤에 태어났다고 하셨다. 이 책에서는 지구의 나이를 1년으로 하면 공룡은 12월 5일에 출현하여 12월 24일에 멸종하고 사람은 12월 31일이 끝나기 몇 초 전에 겨우 태어났다고 한다. 지구는 그만큼 대단하다 하지만 그것을 알아낸 사람도 신기하다.
책 89쪽에는 이런 자락이 있다. 1856년 미국의 지질학자 페르디난드 헤이든은 공룡에 푹 빠진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 그는 북아메리카에서 최초로 공룡 뼈들을 발견하고 기뻐서 어쩔 줄 몰라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것은 수족 인디언의 영토 안에 있었다. 인디언이 헤이든을 사로잡았을 때, 그들은 그가 총이 아닌 오래 된 돌덩어리들을 꽉 움켜잡고 있는 것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했다. 인디언 추장은 돌을 귀중하게 생각하는 그를 미친 사람으로 여기고 다음과 같을 말과 함께 풀어 주었다.
"네 갈 길을 가거라, 도망가면서도 돌멩이를 줍는 사람이여."
이렇게 공룡 화석을 죽는 줄 알면서 끝가지 화석을 포기하지 않는 헤이든은 그의 끈기로 자신의 목숨을 건졌다.
그 밖에 월리엄 버클랜드, 리처드 오언, 롤랜드 버드가 있었다. 그리고 사람들이 '뼈 전쟁' 이라고까지 불렀던 에드워드 코프, 오스니얼 마시는 치열한 경쟁을 벌렸다. 마시는 코프를 너무나 싫어해서  어느 포유류 화석에 아니콘쿠스 코프레이터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는데 그것은 '톱니 이빨을 가진, 코프를 미워하는 동물' 이라는 뜻이다.
또 공룡 뼈를 복원하는 것도 힘든 일이다. 헨리 오스본이 처음에 복원한 티라노사우르스를  본 고생물 학자들은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눈을 콧구멍 속에 끼워 놓았으니까. 책에서는 '티라노가 나더러 어디로 숨쉬란 말이야?' 하고 말했다 하지만 티라노는 후각이 뛰어나니까 '나더러 어떻게 사냥하란 말이야?' 하고 말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옛날에 티라노사우르스가 썩은 고기를 먹고살았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 책에서 읽어보니 그럴 듯 했다. '티라노는 썩은 고기를 먹고 살았다'에 대한 의견의 이유. 먼저 찬성팀은 티라노의 허벅지 다리 뼈는 사람과 비슷해서 그 다리로는 20~40km정도의 속도로 밖에 달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먹이를 쫒아갈 때 육중한 몸 때문에 커브를 돌때는 원심력 때문에 쓰러져 먹이 사냥을 제대로 하지 못했을 거라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그의 대한 반대도 만만치 않았다. 티라노는 사자가 사냥을 하여 고기를 물때의 세기보다 4배나 강했다고 한다. 그렇게 힘이 센 것은 생고기를 사냥할 때만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사냥을 할 때 그 다리의 속도로 사냥을 하려면 기습을 하여 사냥을 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도 그 일은 의문이라고 한다. 나는 티라노가 썩은 고기를 먹고 살았다고 생각한다. 물때의 세기는 굳어서 딱딱한 썩은 고기를 먹을 때 와 뼈를 부술 때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앗,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이 시리즈는 우리가 알 수 없는 새로운 지식을 많이 주고 그 일을 정확하고 빨리 확실하게 전달해 준다. 그래서 앗,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이 시리즈를 많은 사람들이 읽어서 새로운 지식을 얻었으면 한다. 과학이 따분하다고 생각한 사람도 이 책을 읽으면 그런 생각이 지워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