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마당 > 글나라우수작품 > 우수작품

우수작품

제목 제 각각인 식물들(너는 왜 물에 둥둥 뜨니)
작성자 엄석현(3학년) 작성일 2003-11-20
작성일 2003-11-20
            
산과 들에는 아주 많은 식물들이 제각기 다른 생김새들로 다양하게 자라고 있다. 키가 큰 나무와 떨기나무 바늘잎과 넓은 잎 늘푸른잎과 낙엽 지는 것이 있고 그리고 풀도 일년을 사는 것부터 여러 해를 사는 것이 있다.
사막에서 자라는 선인장은 옛날에는 잎이 넓었다고 한다. 그런데 물이 없는 사막에서 살아 남기 위해 오랜 세월에 걸쳐 뾰족한 잎으로 몸의 형태가 변했다고 한다 . 잎이 넓으면 몸 속의 수분이 잎을 통해 날아 가버린다. 우리 집에도 개발 선인장을 키우는데 이른봄에는 아주 예쁜 꽃이 피어서 좋다.
연꽃은 연못 속 진흙 바닥에 몸을 묻고 커다란 땅속줄기가 물위에 둥둥 떠서 산다. 연뿌리는 몸 속 가운데 많은 구멍이 숭숭 뚫려 있다. 미술 시간에 여러 가지 무늬 찍기 할 때 참 좋고, 반찬으로도 쓰인다. 그리고 코피가 자주 날 때 갈아서 먹는 민간요법도 있다고 엄마께서 말씀 하셨다.
이 책에는 내가 보지 못한 꽃들이 많다. 달맞이꽃, 수국, 부레옥잠 등
달맞이꽃은 이름처럼 신기하게도 밤에는 달을  맞이하러 피는 것인지 낮에는 피지 않는다 그리고 수국이라는 꽃도 있는데 환경에 따라 꽃의 색깔이 변한다고 한다. 정말 그럴까? 궁금하다. 내년 봄에는 엄마께 수국을 사 달라고 해서 한번 키워 봐야겠다. 또 신기하게 생긴 부레옥잠이라는 식물이 있는데, 잎자루에는 동그란 공처럼 생긴 공기주머니가 있어서 물고기처럼 물에 잘 뜬다.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팔꽃, 해바라기꽃, 민들레꽃이 있다.  작년에 집에서 나팔꽃을 키워 보았다. 나팔꽃은 줄기가 너무 가늘해서 혼자서는 꼿꼿하게 위로 뻗지 못하고 다른 식물에 몸을 의지한다.
햇빛을 받아 양분을 생성하는 녹색식물, 벌레잡이식물, 기생식물등 살아가는 방식이 가지각색이다. 식물도 우리와 같은 한 생명체로서 그 종마다 그 모습이 다르고 꽃가루받이를 통해 자손도 퍼뜨린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식물과 꽃들에 대해 그 특성을 자세히 알게 되고 많은 관심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