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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작품

제목 Why? 곤충을 읽고
작성자 정혜수(4학년) 작성일 2003-11-22
작성일 2003-11-22
                                           우리 곁에 있는 곤충들

why? 곤충은 우리주변에 흔하게 있는 곤충들에 관한 책으로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쓰였다. 책을 읽고 나니 하찮게 보이는 곤충들이 우리곁에 있는 나무와 꽃들의 번식을 도와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곤충들의 삶이 무척 다양하다는것도 알게 되었다.
책에 나와 있는 곤충들의 번식기, 탈바꿈 등은 무척 흥미로웠다. 난 원래 곤충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이 책을 읽으니까 점점 곤충 이야기에 빠져드는것 같았다.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가 싸우는 것이였다. 난 원래 누가 이기는 지도 몰랐는데 보통은 장수풍뎅이가 이기지만 어쩔때는 사슴벌레가 이긴다고 했다. 난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가 싸우는것을 보고 싶다. 멋질것도 같고, 누가 이길지 모르는 상황에서 누구 편을 들어야 할지 모를것이다. 또 손에 땀이 나는 긴장감이 들것이다. 개미 귀신은 개미의 천적이라는 것이였다. 개미 귀신은 명주잠자리 애벌레인데 그 명주잠자리 애벌레는 흙에 구멍을 파놓고 개미가 그 구멍에 빠지면 개미귀신이 죽은 개미를 먹는 것이었다. 애벌레가 개미를 먹어서 끔찍하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개미가 불쌍하기도 했다. 그런데 명주잠자리 애벌레가 개미를 죽여서 먹는것을 보니 개미가 약한 동물인가보다. 난 길을 지나다니면서 어린 아이들이 개미를 밟아 죽이는 것을 많이 보았다. 죄없는 개미에게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너무 철없어 보인다. 개미도 하나의 소중한 생명체인데 말이다. 마지막으로 기억에 남는것은 곤충들은 자기의 몸을 보호하기위해 보호색을 띤다는 것이였다. 곤충들은 자기의 몸을 보호하기위해 주위 환경색과 비슷한 색을 띠어서 적이 자신을 못 알아보게 한다고 했다. 난 이것이 참 신기했다. 정말로 책에서 보호색을 띤다는 것에 그려져있는 그림에는 곤충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그림에서 곤충 모습을 찾아낼수 없었던 것이다. 보호색이 참신기하다. 그리고 적이 자신을 못 알아본다는게 조금 웃기다. 전에 부산아쿠아리움에 갔을때 전기뱀장어는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위해 전기를 내뿜는다는 내용이 생각났다. 모든 생명체는 생존하기위해 우리가 모르는 신비로운 그 무엇들이 많이 있는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나니 곤충을 더러운 것이라고 생각했던 내가 잘못이었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알고 보니 곤충은 우리 사람들처럼 가족과 같이 지내고 어려움에 처하면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었다. 또 환경이 더러워지면 우리가 살기 힘든 것 같이 곤충도 주위가 더러워지면 못 산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요즈음 환경오염문제는 너무나 심각하다. 모든 생명체는 오염되지않은 자연속에서 자유롭게 살수있는데 쓰레기나 생활하수, 오염 공장에서 페수를 흘러보낸다는 등 환경에 대해서 너무 소홀히 대하고 있다. 곤충이 살수없을 만큼 파괴된 환경속에는 인간도 살수 없게 될것이다. 또 곤충이 없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자연환경이 파괴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