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마당 > 글나라우수작품 > 우수작품

우수작품

제목 아침밥
작성자 김하민 작성일 2003-10-22
작성일 2003-10-22
아침밥

엄마가 아침일찍
일하러 가기 전에
차려놓고 간 나의 아침밥

바빠서 제대로된
아침밥 먹지 못하고
집을 나서는 엄마지만,

그래도 나에게는
아침밥을 거르면
공부하기 힘들다며
꼭꼭 챙겨주는 엄마

이른 아침
허둥지둥 차리느라
소박한 밥상위에는

조촐한 밑반찬과
따뜻한 온기지닌
밥 한 공기

따뜻한 밥 한 공기 속
새삼스레 느껴지는
따뜻한 자식사랑

매일 아침
따뜻한 밥, 따뜻한 자식사랑
먹고 자라나는 나

풍암중2년 김하민
다음글
* 봄 *
이전글
낙엽의 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