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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작품

제목 소수자를 보는 우리의 눈
작성자 윤회진 작성일 2003-09-30
작성일 2003-09-30
우리는 어쩌다 한번씩 우리와 조금 다른 사람들을 보게 된다. 흔치않게 보기 때문에 '장애우'가 많지 않은줄 알았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내 생각과는 달리 정말 많았다. 그많은 사람들이 왜 우리와 같이 어울려 살지 못하는 것인가 알아보자.
먼저, 우리가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문제점을 알아보자.
장애는 죄가 아니다. 단지 불편할 뿐인데 우리는 그들을 마치 벌레나 괴물보듯이 바라본다. 장애우들이 가장 싫어하고, 슬퍼하는게 사람들의 가슴아픈 시선이라고 한다. 우리가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면 장애우들도 더이상 슬퍼하고 소외받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또하나, 장애우들은 우리와 똑같이 살아가기엔 불편한 점이 많다. 우리보다 몸이 불편한 점이 많은 장애우들에게는 우리와 똑같이 움직이고 사용하기에 힘든 물건들이 많을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그러한 시설들이 많이 부족하기에 장애우들이 자유롭지 못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장애우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고 인권을 갖고 있는데 사람들이 그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장애우'하면 '몸이 불편하고, 가난해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어 일자리 같은 경우에도 자앵인을 받아주지 않는 곳이 많다. TV에서 보면 장애를 갖고 있는 중국 소녀가 스타가 된 경우가 있다. 걸을 수도 없고 손을 움직일 수도 없지만 환한 미소로 장애를 딛고 일어서 스타가 되었고 대학에도 들어갔다. 이처럼 장애를 가졌다고 아무것도 못하는 것은 아니다.
장애우들은 단지 소수자이기 때문에 소외받고 '비정상인'으로 취급된다. 하지만 그들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면 우리와 같은 사람일뿐이다. 사랑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따뜻한 세상이 된다. 우리모두 장애우들이 평등하게 살 수 있도록 다수자의 시각이 아닌 소수자의 입장에 서서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도록 하자.

- 삼전 초등학교 6학년 윤회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