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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작품

제목 친구
작성자 노다인(4학년) 작성일 2003-08-29
작성일 2003-08-29
인간이라는 것은 꼭 빠지지 않는 것이 있는 것 같다.
친구라는 것. 언제나 벗이 되어주어 쓸쓸하지 않게 하고
또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편안한 침대같은 존재가 되어준다.
그러나 가끔은 친구가 이성으로 느껴질 떄가 있다. 침대같았던
그런 친구가 사랑을 나누고 싶은 그런 짝으로 말이다. 이성이라는
것은 부끄럽거나, 쑥쓰러워 할일이 전혀 되지 못한다. 그저
사랑이란 작은 씨앗이 마음을 틔운 것 뿐이니까. 낮에는 햇살이
밤중에는 별빛과 달님이 하늘을 비추어 주듯 대지에선 사랑이
세상을 밝히니까. 성이란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심리를 가진 사람들은 결국엔 이별이란 비참한 현실에 갇히고
말 것이다. 솔직하게 말하면 누구나 생애 한번 쯤 이별을 맞이 하게 된다.
사랑, 우정, 존경 등 이 현실에서 언제나 이별이란 것은 다가 올 수 있다.
우정. 그 한마디는 어디서나 마음을 푸르스름하게 적셔 준다.
때론 싸우고 삐칠때도 많지만, 서로를 이해해주며 버팀목이 되어줄 때도
많다. 우리의 생애 빠지지 않아야 하는 것이 바로 친구가 아니던가.
기름진 땅과 풍부한 영양분이 있어야만이 싹을 틔우듯 우정또한 믿음이란
것이 차곡차곡 쌓여야 예쁜 꽃을 틔울수가 있다. 누군가가 곁에 있을 때에
우린 결코 외롭지 않고 허전하지 않다. 누군가가 곁에 있을 때에는 혼자
있을 때 보다 덜 힘들텐데. 그런 정다웁게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진정한 친구가 있다면 내 생애 밑거름이 되어줄텐데. 우리가 분명히
해야 할 것은 친구라는 존재는 세상에 그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고, 삶의 밑거름이 되어 줄 수 있는 영양제라고 생각해야한다.
그래야만이 소중한 친구를 얻을 수 있고, 내가 살아있는 한 언제나
곁에서 쓸쓸하지 않게 해 줄 것이다. 친구는 내 숨결과도 같은 존재니
우리는 숨결을 느낄때 마다 친구의 소중함을 쌓아야 한다.
언제나 그랬듯이 친구는 내 가슴의 빛나는 별이다. 가장 빛나고 반짝이는 별.

               2003 . 8 . 29
        
                                친구의 존재를 사랑하는 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