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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작품

제목 호미곶에 다녀 와서<기행문> 2002년 1월달에 쓴것1편
작성자 최지원♡사랑한다고.. 작성일 2003-06-09
작성일 2003-06-09
우리나라 토끼꼬리인 포항 호미곶에서 2001년의 태양이 지평선 너머에서 힘차게 솟아오르던 광경이 얼마전 일인것 같은데 어느덪 한해가 가 버리고 2002년의 해맞이를 하기 위해서 우리 가족과 이모네 가족은 완도를 향해 31일 오후 4시경에 이 곳을 출발하여 완도로 향했다. 사촌인 정현이가 가면서 멀미를 하여 조그만 휴게소에서 쉬었다 과자를 사가지고 목적지를 향해 출발했다.
순천에서 완도까지는 약 3시간 30분 가량 걸렸다.
완도 여객터미널이 보이는 바닷가에 숙소를 정하고 준비해간 도시락으로 저녁을 먹고 완도 항을 구경하기 위하여 밖으로 나왔다.
살아 있는 생선을 파는가게, 횟집, 마른 생선을 파는 가계 추운데도 상인들은 열심히 물건을 팔고 있었다.
정말 대단한 분들이다.
우리는 오징어오ㅏ 어른들이 드실 맥주를 조금 사가지고 와서 따뜻한 물ㅇㅔ 목욕을 하고 자려고 하는데 좀체 잠이 오질 않았다.
SBS,KBS시상식을 늦게까지 보고 2002년이 시작되었다는 소리까지 듣고도 나서 오랫도록 놀다가 잠이들었다.
아침일찍 해돋이 보려고 옷을 따뜻하게 입고 완도 여객터미널 맞은편에 있는 산에 올라 해가 나오기를 기다렸지만 좀체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가는 길에 갈대가 많이 있는 곳에서 사진을 찍었다. 우리는 포기하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뜻밖에 나는 이천원을 길에서 주웠다. 나는 기분이 몹씨 좋았다. 그런데 동생이 심술을 부려서 나는 이천원중에 천원을 동생에게 주었다.
숙소로 돌아와 아침을 먹고 바닷가를 구경하고 우리는 땅끝마을을 향해 달리는 길에 청해진 유적지라고 쓰여있는 공원에 내려서 구경을  했다.
앞에 보이는 섬이 청해진 유적지인 장소라는 섬인데 물이 빠지지 않아 고보지를 못하고 사진만찍었다.
해남은 참 넓은 것 같았다. 해변로를 타고 30~40분을 달려서 땅끝마을에 도착했다.
이곳에서는 행사와 해맞이 행사를 했나보다. 여기저기 프랭카드에 쓰여있는 글씨들이 보인다.
그리고 어제 30일날 이곳 땅끝전망대를 새로 만들어 개관식을 했나보다. 화환가 여러가지 축하 글귀들이 있다. 우리는 에레베이터를 타고 9층까지 올라가서 전망을 보았다. 정말 멋있었다. 여러 곳에 섬들이 보였다. 사람들이 사는 섬도 있겠지만 무인도도 있을것 같다.
서해안에는 섬들이 많다고 하였는데 정말 많은것 같다. 작년에 같던 포항,울산에는 섬들이 많이 없었던 것 같다. 새로 본 섬이 많았다.
우리는 전망대를 구경하고 토말비가 있는 곳으로 한참을 내려갔다. 토말비에서 사진도 찍고 쉬엇다가 다시 땅끝마을로 돌아왔다.
우리들은 시간이 많이 있어서 오는 길에 해남 대흥사에 가보기로 했다. 오는 길에 허준 유배지라는 곳이 있어서 그곳에 가 보았다. 역사에 나오는 유배지가 아니라 텔레비젼 촬영지 였다. 초가집 가옥을 여러 채 지어 놓았는데 바닷가 바로 앞이어서 전경도 좋고, 정말 잘 지어 놓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해남 대흥사에 들려 대웅전에 가서 부처님께 절은 올리고 우리는 절을 구경하였다. 대웅사는 정말로 큰 절이었다. 절에 있는 성보박물관에 갔는데 300년도 더 된 그림도 있었다. 정말로 신기하였다.
서산대사읭 유물이 전시되어 있었다. 서산대사께서는 몸집이 굉장히 큰가 보다 숟가락도 크고 신발도 엄청나게 컸다. 옛날 사람들은 몸집이 굉장히 커서 싸움 할 때 무기도 컸다고 한다. 엄마께서는 '여행을 많이 다녀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 말이 맞는것 같다. 여행을 많이 다니니 정말로 기분이 좋다. 비록 해맞이는 보지 못했지만 오랬도록 기억에 남을 좋은 여행이었다.

사진도 잇는데 못 올려서 죄송합니다.
최지원이에요.
잘부탁 드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