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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술의 나라, 이탈리아
작성자 오주연 작성일 2003-05-27
작성일 2003-05-27
예술의 나라, 이탈리아

내가 제일 가보고 싶은 나라는 미국이다. 세계에서 제일 선진국인데다가 땅도 넓고, 그야말로 초강대국이기 때문이다. 초강대국인 만큼 미국에 가는 것도 아주 힘이 든다.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가보고 싶다.
두 번째로 가고 싶은 곳은 프랑스이다. 무엇보다 고급스럽고 먹는 방법이 특이한 프랑스 요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루브르 미술관에 가보고 싶다.
세 번째로 가고 싶은 곳은 이탈리아이다. 내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우리 막내고모와 작은 엄마께서 미술을 전공하셨기 때문에 예술의 나라, 이탈리아에 대한 이야기를 가끔씩 해주셨던 게 기억이 난다.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말고도 브라질의 리오데자네이로나 세계에서 가장 큰 나이아가라 폭포 등. 가보고 싶은 곳은 아주 많다. 이번에는 그 중에서 이탈리아에 대해서 조사하고, 자세히 알아보려고 한다.
'이탈리아[Italia]:유럽 남부의 지중해에 돌출한 반도와 그 부근의 섬으로 이루어진 공화국. 국민의 99%가 카톨릭 신자이며, 문학·미술·음악 등의 예술은 특히 우수하여 서양 문화의 원천을 이루었음. 수도는 로마(Rome). '
국어사전에 기록된 이탈리아의 정의이다.
먼저, 이탈리아는 나라의 모양부터 특이하다. 긴 부츠 모양으로 유럽의 지중해에 삼면이 맞닿아 있다. 그 특이한 모양 때문에 지도에서 이탈리아를 찾는 게 보다 쉽게 느껴진다.
이탈리아의 찬란한 문화에서는 가톨릭교의 강한 영향을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르네상스 미술의 거장인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등은 교황청의 요청을 받고 수많은 걸작을 남겼다. 대표적인 것이 산피에트로 대성당의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 또 로마·피렌체·밀라노 등 이탈리아의 각 도시에서 볼 수 있는 수많은 교회건축에는 이탈리아인의 천재적이라고 할 수 잇는 예술적 재능이 충분히 발휘되어 있는 것 같다.
이탈리아의 유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오랜 옛날부터 이탈리아의 예술 문화는 아주 굉장했다. 원형 투기장인 콜로세움과 매몰된 고대도시, 폼페이의 유적의 그 예이다.
미술과 건축뿐만이 아니다. 이탈리아의 문학을 알아보자.
단테의 <신곡>, 페트라르카의 <칸초니에레>, 보카치오의 <데카메론> 등 이탈리아 문학의 고전들은 온세계에서 지금도 읽히고 있으며, 이탈리아인의 자랑거리이다. 지금도 활발한 문학 활동이 전개되고 있으나 한국에서는 이탈리아 문학이 소개되는 기회가 별로 많지 않다고 한다.
음악활동도 활발하여 수많은 국제 콩쿠르가 개최되고 있다. 바이올린의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 성악의 베르디 콩쿠르, 파바로티 국제 콩쿠르, 트리에스테 국제 작곡 콩쿠르, 이탈리아 국제 하프 콩쿠르, 국제 살레르노 피아노 콩쿠르 등이 있다고 한다.
이처럼 이탈리아는 건축·문학·미술·음악 등 여러 가지 분야에서 나날이 발전해서 선진국을 향해 한 걸음씩 내디디고 있다.
나는 미술·음악·문학에 관심이 많다. 그런데 이번에 이탈리아에 대해서 조사해보니 더 가고 싶고, 더 좋아하는 나라가 된 것 같다. 가끔씩 후생에는 이탈리아인으로 태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이탈리아라는 나라에 대해 매력을 느낀다.
정말로 언젠가는 아름다운 문화와 예술의 나라, 이탈리아에 꼭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