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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작품

제목 꽃들이 의미하는 나의 생애
작성자 사랑이(5학년) 작성일 2003-05-12
작성일 2003-05-12
한동안 나를 괴롭히다 감기가 이젠 조금식 뒷걸음 하고 있다.
요즈음 학교를 다녀오면서 여러 꽃과 나무를 보게 된다.
하늘 위로 날리며 달콤한 꽃향기가 내 코를 간지럽힌다.
"아,이 향긋한 냄새!!"
집으로 빨리 제촉하던 발도 이때만큼은 우뚝 서 버린다. 이렇게 조그마한 자연속에서 빠끔히 고개를 내밀고 있는 꽃들을 보는것은 내게 있어서 참 행복한 일이다.
그 꽃들중에는 겨울에 이름을 붙여주며 잘자라라고 포기하지 말아라고 격려해준 것들도 섞여있다.
푸리고 싱싱하게 자라라고 '초록이',예쁘고 곱게 자라라고 '이쁜이'...이런 꽃들은 하나하나 다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연 분홍색 벗꽃은 내가 여태 겪었던 좋은일들을 의미한다.
그것은 일상적이고 지극히 평범한 일들이지만 내 마음 한구석을 항상 따뜻하게 데워준다.예를들어 친구가 지우개를 빌려주었다든가,나 대신 책정리를 해주었다든가...이런일들은 참 기분좋은 일이 아닌가!
노오란 개나리 꽃은 나에게 가장 밝고 찬란했던일들을 뜻한다.나의 생일,대회에서 큰상을 받았던일...그래서일까? 개나리는 언제나 화려하게 빛난다.
아직 피지않은 꽃봉우리들은 언젠가 예쁘게 꽃을 피울 나의 미래이다. 그 곷이 무엇일지는 나도 모르지만 항상 예쁜 꽃을 피우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꽃들은 내가 살아가는 동안 큰 휴식과 안식을 주고 마음을 새롭게 정리할수 있도록 도와준다.
"꽃들아 건강해야해! 언제까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