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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통신언어에 대한 나의 입장
작성자 전병학 작성일 2003-04-06
작성일 2003-04-06
통신언어에 대한 나의 입장



안녕하십니까?
저는 통신언어 사용에 대한 저의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통신언어에 대한 저의 입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990년대 초 우리나라는 지금처럼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사용하지 안았습니다. 또, 지금처럼 초고속 인터넷이 아닌 느린 모뎀으로 인터넷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도 인터넷에는 통신언어가 존재했습니다. 그때의 통신언어는 지금과는 다른 통신언어였습니다. 그때의 통신언어는 개인의 개성발전과 우리언어인 한글에 신선함과 새로움을 주기 위한 긍정적인 면만으로 쓰였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초고속인터넷이 정착되어 사용자들이 많아 져서 그런지 예전의  긍정적인 면은 거의 볼수 없습니다. 대신에 요즘은 지나친 한글문법파괴와 익명성으로 인한 여러가지 문제발생등 부정적인 면만으로 쓰이고있습니다. 그럼 이러한 통신언어의 문제점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요즘 인터넷 사용자들은 지나치게 한글문법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에는 지나치게 변형된 통신언어를 보고 외계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렇게 한글문법이 파괴된 통신언어를 예로 들면, 방가방가, 강퇴, 추카추카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나라 언어인 한글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이대로 계속 한글문법이 파괴된다면 언젠가 다른 나라의 언어와 같이 한글과는 다른 언어가 될 것입니다.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서는 인터넷 사용자들이 한글문법을 지나치게 파괴하거나 불필요한 상황에도 통신언어를 사용하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두번째로, 익명성을 이용한 여러 가지 문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익명성이란 인터넷의 특성으로서 자신의 본명이 아닌 가명이나 아이디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 입니다. 익명성을 이용한 문제로서 대표적인 것은 상대방이 자신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남을 비난하는 경우입니다. 이 같은 경우는 상대방이 자신을 모른다고 해도 자신을 비하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익명성으로 인한 문제로는 예절, 개인정보 유출등이 있습니다. 이런 익명성의 문제는 인터넷의 특성에도 문제가 있지만 인터넷 사용자들이 이 문제에 대해서 좀더 구체적으로 어느 것이 옳은지 알아야한다고 생각됩니다.
  결국, 한글의 문법파괴와 익명성의 문제는 통신언어의 책임이기보다는 인터넷 사용자의 책임이 더 크다고 볼수 있습니다. 또한 통신언어에 대한 저의 입장은 중립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통신언어는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긍정적으로 쓰일수도 있고 부정적으로 쓰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통신언어는 우리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필요할수도 불필요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통신언어가 꼭 필요하다면, 우리 인터넷 사용자들이 통신언어의 본가치와 한글의 소중함을 자각하고 통신언어의 부정적인 면 보다는 본가치인 개인의 개성발전과 한글에 신선함과 새로움을 주기위한 긍정적인 면으로 사용한다면 통신언어가 훨씬 가치있는 언어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통신언어에 대한 저의 입장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