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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논설문/한글] 우리 글을 지키자!
작성자 김나윤 작성일 2003-04-15
작성일 2003-04-15
우리 생활에서 한글은 소중한 존재이다. 그런데 요즘은 우리의 한글이 많이 오염되고 훼손되고 있다는 생각이 자주 들게 된다. 한글은 우리 겨레의 글자이며 자음14자와 모음10자로 구성되어 있고 1443년에 만들었으며, 1446년에 반포되었고 배우기 쉬우며 발음기관을 본떠서 만든 과학적인 글자이다. 또 정보화 시대에 잘 맞는 글자이며 글꼴이 단순하고 여러 가지 모양이 없다. 가로쓰기에 잘 어울리는 글자이다. 한글은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글이며 배우기 쉽고 과학적이다. 그러나 우리들은 바르고 고운 우리의 한글을 훼손시키고 있다.
첫째 심각한 통신언어의 사용
통신언어의 사용으로 우리의 한글을 훼손·오염시키고 있다.
예를 들어 '어서오세요'를 '어솨요'라고 줄여쓰거나 '친구'를 '팅구'라고 하고 있다. 이 것 외에도 '~함당'이나 '안능하세횹?'등을 쓰고 이제는 실생활에서까지 이러한 통신언어를 사용하고 있으니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제부터라도 통신언어사용을 중지하고 통신에서도 바르고 고운 우리말을 써야 한다.
둘째 엄청난 외래어 사용
우리의 바르고 고운말이 있는데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외래어를 많이 쓰고 있다. 백화점에서는 싸게팔기, 할인 판매라는 우리말이 존재하고 있는데도 바겐세일이라는 표현을 쓰고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는 칼라(색깔), 백미러(뒷거울), 밴드(악단,악대), 버튼(단추,누름쇠)등 수많은 외래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바로잡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세종대왕 님과 집현전 학자들이 살아 돌아오신다면 얼마나 기가 막혀 어이없어 하시겠는가? 우리말을 사용하지 않고 이대로 통신언어와 외래어를 사용하다가는 미래의 우리들은 통신언어와 외래어로만 이야기하며 살아가며 한글은 우리의 기억 속에서 점점 잊혀갈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서 통신언어와 외래어 사용을 줄이고 바르고 고운 우리의 한글을 잘 보존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