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마당 > 글나라우수작품 > 우수작품

우수작품

제목 슈퍼 가는 길
작성자 김서현(3학년) 작성일 2003-04-20
작성일 2003-04-20
심심해서 뭘 할까 생각하고 있는데
엄마께서 슈퍼에 가자고 했다.
난 기분좋게 대답하고 엄마와 팔짱을 끼고
걸었다.
밖에 나오니 살구꽃도 화사하게 피어있고 동네 아이들도 나와서 재미있게
놀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해님도 싱긋 웃고 꽃들고 방긋 웃고 동네 아이들도 싱글벙글 웃으니 나와 엄마도 저절로 방긋방긋 웃었다.

내 동생 성헌이랑 현지랑 막대기를 가지고 있어 뭐 하냐고 물으니까
"개미 잡아요"
라고했다.
해님은 개미들이 불쌍했는지
"후"
한숨을 내 쉬었다.
엄만 개미가 너네들 잡겠다 하시며 웃으셨다.
봄이 오니 나무들도 옷을 하나씩 하나씩 입고 있었다.
자동차들도 많아지고 꽃들은 어디에 사람이 있든가 말든가 싱글벙글 웃고 있었다.
나는 섬세히 자연 관찰을 하면서 많은 것을 구경했다.
내 생각엔
'우리 동네 보다 더 아름다운 곳은 이 세상에 없을 걸!'
라고 생각 하는 동안 슈퍼에 도착했다

광양제철남초등학교  3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