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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작품

제목 선생님께
작성자 유예지 작성일 2003-01-02
작성일 2003-01-02
2003년의 새 해가 밝았습니다.
선생님. 선생님은 지금 미국에 계시겠지요?
미국에서 잘 계신 지 궁금합니다.
선생님께서 벼르시던 디즈니랜드는 잘 다녀 오셨어요?
저는 내일 LG사이언스 홀에 다녀와요.다녀온 것을 꾸며서 숙제로 낼 거예요.
지난 한 해 동안에는 선생님과 즐거운 일도 많았어요.
지금 돌이켜보니 세월이 빠르다는 생각도 듭니다.
현장학습이 지금 떠오르는 것 중 제일 좋은 일이예요.
수리산 현장학습 갔을 때 돌 밟던 일 생각나세요?
애들 다 아파서 낑낑 댔잖아요. 저도 아프긴 했지만... 좋은 경험이었어요.
또, 민속촌 갔을 때 우리 반만 바이킹을 탔던 일도 있었어요.
진이를 비롯해 몇 몇 아이들은 안 탔지만
선생님도 같이 타셨던 바이킹은 정말 즐거웠어요. 뒤에 탄 여자애들도 있었는 데. 거의 다 울었잖아요.
뒤에 안 탄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선생님과 했던 해가 끝났지만,
2002년은 월드컵을 비롯해 못 잊을 거예요.
이만 줄일게요.
겨울 방학 끝나고 미국에서 얘기해주세요.
안녕히 계세요^ㅡ^

예지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