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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드름때문에 고개숙이지 말자!
작성자 핸섬칼있으마 작성일 2002-12-25
작성일 2002-12-25
전 대구에 사는 평범한 고등학생입니다.
전 중학교때는 백옥같은 피부로 장안에 화제를 뿌리고 다녔던 젊은 청년이였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이거 왠일입니까 여드름이라니요. 정말 고개를 들수가 없었습니다. 친구들이 얼굴 좀 씻어라면서 놀리는 그 아픔을 여러분들은 아시는지요. 수업시간 갑자기 여드름 이야기가 나오면 반아이들은 모두  제 이름을 부릅니다. 몇몇 지꿎은 선생님께서는 저를 놀리시지만 그 놀림은 저를 슬프게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몇몇 착하신 선생님께서 저를 많이 걱정해주십니다. 저는 여드름초기때에는 정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고민한다고 해결되지는 않더라구요. 전 여드름때문에 제 성격을 바꿀수 있었습니다. 전 소심하고 소극적인 성격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절 놀리면 전 당당하게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너, 내하고 여드름 비빌래? 아니면 조용할래?" 이러면 아이들이 조용히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아이들과 친해지고 성격도 바꿀수 있었습니다. 전 여드름이 절 대표하는 마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반 아이들이 커서 어른이 되었을때 여드름이라는 단어를 들을때 마다 절 생각할것입니다. 여드름 때문에 지금 고민하고 걱정하는 학생이 있다면 당당해 지기를 권합니다. 여드름이 났다고 고개를 숙이고 다니면 목이 너무 아파요. 그리고 건강에도 좋지 않아요. 여드름은 누구나 혈기왕성한 시기에는 다 나는거니깐 고민 너무 많이 하지 마시고 힘내셨으면 합니다. 여드름이 난 이시대의 모든 희망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