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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작품

제목 바람이 길을 묻나 봐요.
작성자 조현진 작성일 2002-12-16
작성일 2002-12-16
꽃들이 살래살래
고개를 흔듭니다.

바람이
길을 묻나 봅니다.

나뭇잎에 잘랑잘랑
손을 휘젓습니다.

나뭇잎도
모르나 봅니다.

해는지고
어둠은 몰려오는데

바람이 길을 잃어
걱정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