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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소전제가 생략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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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민은 나라를 지킬 의무가 있다. [대전제]
(나도 국민이다) [소전제]
그러므로 나도 나라를 지킬 의무가 있다. [결론]
이 보기에서는 소전제 "나도 국민이다"가 빠져 있다. 그것이 쉽게 이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보기들도 소전제가 빠져 있다. 그것을 보충하면서 읽어 보자.
(2) 여자는 가사를 돌보아야 하니, 민희도 가사를 돌보아야 한다.
(3) 사람은 혼자 살 수가 없으니, 너도 혼자 살 수가 없다.
(4) 너도 사람이니 실수를 안 할 수는 없지.
(5) 시민은 교통 질서를 지켜야 한다. 너부터 그것을 지켜야 한다.
(6) 모든 자녀는 노부모를 부양할 의무가 있다. 외국 이민자도 예외는 아니다.
(7) 모든 사람은 인사를 잘해야 한다. 바로도 인사를 잘 해야 한다.
(8) 모든 위대한 저술은 피나는 노력의 소산이다. 그러므로 이 문법책도 피나는 노력의 소산이다.
(9)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올라 간다. 그러니 이 회사도 산으로 올라갈 것이다.
(10) 나라를 잘 다스리는 데에는 유능한 인재가 필요하다. 그러니 현정부도 유능한 인재를 등용해야 한다.
위에서 보듯이 소전제가 생략되는 경우는 흔히 있다. 대전제가 성립되면 소전제는 이해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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