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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도서

우리 선생님이 최고야

지은이
케빈 행크스/이경혜역
출판사
비룡소
페이지수
30
대상
초등 1
선생님을 좋아하지만 야단을 맞고 마음이 상했던 릴리가 선생님의 깊은 마음을 알고 용서를 비는 이야기다. 선생님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심리를 잘 그리고 있다. 사건과 릴리의 심정 변화가 흥미진진하며, 단문체의 말투가 경쾌하다. 독자서평 나도 선생님이 되고 싶어.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아이들의 소망이 선생님이 되는 것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다. 가정이라는 사적인 공간을 떠나 처음 맞이한 공적인 공간 속에서 만난 선생님은 가히 절대적인 존재일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처음 만난 선생님이 아이의 마음에 쏙 들었을 경우 그 소원은 다른 것들에 비해 좀더 지속력을 지니게 된다. 꼬마 생쥐 릴리 역시 선생님이 되고 싶은 소망을 지니고 있다. 슬링어 선생님 때문이다. 멋쟁이며 맛있는 과자도 나눠주고 자율적인 분위기로 수업을 이끌어가는 선생님이 릴리는 너무 좋다. 그러던 어느날 작은 사건이 생긴다. 그 사건으로 릴리는 선생님이 싫어졌고 절대로 선생님은 되지 않을 거라고 다짐한다. 물론 사건이 해결되면서 다시 릴리는 선생님이 되리란 소망을 다시 키워가게 된다.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우연한 사건을 재미있게 표현한 책이다. 선생님을 좋아하고 주목받고 싶어하는 아이의 심정이 릴리의 표정들 속에 나타나 있다. 선생님과 아이 사이의 문제에 대해 슬기롭게 해결하는 릴리 부모님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초등학교에 막 입학한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그림책이다. 인상깊은 구절: 슬링어 선생님이 보낸 쪽지도 들어 있었는데 이렇게 적혀 있었어. "오늘은 힘들어도 내일은 훨씬 좋아질 거다." 손가방엔 조그만 주머니도 들어 있었어. 그 속엔 맛있는 과자가 들어 있었지. 릴리는 가슴이 울렁울렁거렸어. 와락 울음이 터질 것만 같아서 마구 집으로 달려갔어.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 manul2000 님이 쓰신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