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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도서

쿨쿨 할아버지 잠깬날

지은이
위기철
출판사
사계절
페이지수
130
대상
이 책에는 8편의 짧은 동화가 1,2부로 나뉘어 실려 있다.1부에는 어린이의 심리와 생활, 그리고 가족간의 사랑이 따뜻하게 그려져 있고, 2부에는 어린이들이 바로 미래를 짊어지고 잘 주인임을 깨닫게 해 주는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단순히 한 가족의 구성원으로 사랑을 받는 어린이에서 한 걸음 더나아가 이 땅의 주인으로서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우기를 당부하고 있다. [독자 서평] 알록달록 씨앗이 그리는 세상 여러편의 동화가 파노라마처럼 실려있다. 그 파노라마의 시작은 이름처럼 귀여운 꽃담이의 이야기가 펼쳐져 있다. 자기가 하고싶은 일만을 한다면 세상은 과연 어떻게 될까? 꽃담인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싶지만 시소도 그네도 미끄럼틀도 이제 더이상 아이들과 놀고 싶지가 않다. 이제 놀이기구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기로 한 것이다. 꽃담인 결국 풀이 죽어 짐으로 오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하시는 엄마는 꽃담일 안아주고 싶은 것이 바로 그것 이였다. 슬며시 입가에 미소짓게 하는 이야기. 바로 그것이 동화이지 않은가. 누구든 자신이 원하는 일대로만 한다면 기쁨도 커지지 못하고 세상은 아마 속이 다로 노는 김밥처럼 볼썽사나울거라는 작가의 교훈이 미소로 전해지는 동화였다. 또한 이 동화 파노라마중의 쿨쿨 할아버지의 이야기는 우리들의 잃어버린 꿈동산을 그려준다. 어릴적 우리들이 살았음직한 어는 마을에든 하나쯤 흘렀을 개천과 빨래터 그리고 언제보아도 정감있는 담장이가 올라간 담벼락들..그리고 숲의 푸른 심원.... 쿨쿨 할아버지의 빨강 노랑 하양 ....씨앗들로 꾸며지는 세상은 우리가 영원히 살고 싶은 삶의 아름다운 정원의 씨앗들이다. 아이들은 자연과 함께 더불어 서로를 아끼며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자라야 한다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을 느끼기에 좋은책이였다.이 밖에도 겸손과 지혜에 관한 동화들이 보석처럼 엮어진 좋은 책이였다.<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baephill 님이 쓰신 서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