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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도서

난 황금알을 낳을 거야!

지은이
한나 요한젠
출판사
문학동네
페이지수
100
대상
오직 알을 낳는 일만 반복하는 지루하고 좁은 닭장 속에 돌연변이 꼬마 닭이 등장한다. '난이 다음에 크면 황금알을 낳을 거야!' 라는 꼬마 닭의 외침은 큰 닭들의 비웃음을 살 뿐이다. 아직 알을 낳을 수 없는 꼬마 닭은 노래하고, 헤엄치고, 날기 위해 오랫동안 콕콕 쪼아 만든 구멍을 통해 닭장 밖으로 나가고, 그 덕분에 모든 닭들이 자유롭고 커다란 새 닭장에서 살게 된다. 꼬마 닭은 황금 알을 낳을 수 있을 까? 꼬마 닭이 처음 알을 낳는 날, 큰 닭들 미디어 서평 시골농장 꼬마닭 이야기 문학 전문 출판사 문학동네가 어린이 책시장에 뛰어들어 첫 작품을 내놓았다. 독일출신 작가 한나 요한젠이 글을 쓰고 스위스화가 케티 멘트가 그림을 그린 <난 황금 알을 낳을 거야>가 그것이다. 주인공은 3333마리나 되는 엄청난 수의 닭들이 모여 사는 시골 농장의 꼬마닭이다. 비좁고 불결한 분위기의 이 닭장에서 꼬마 닭은 황금 알을 낳겠다는 꿈을 꾼다. 다른 닭들은 모두 코웃음을 치지만, 꼬마 닭은 황금 알을 낳기 위한 준비를 차곡차곡 해 나간다. 그와 동시에 좁아터진 닭장의 한 모퉁이를 부리로 쪼고 또 쪼아서는 드나들 수 있는 구멍을 뚫는다. 꼬마 닭의 노력과 헌신 덕분에 다른 닭들도 바깥의 맑은 공기와 따뜻한 햇볕을 만끽할 수 있게 된다. 마침내 꼬마 닭이 어른이 되어서 첫번째 알을 낳는 순간 모든 닭들이 호기심에 차서 지켜보는 가운데 '꼬마 닭' 은 평범한 알을 낳고는, 실망하는 다른 닭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정말 믿고 있었군요 내가 황금 알을 낳을 거라고 말이에요.' <한겨레 문학 어린이책 9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