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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도서

빨간 우체통

지은이
김혜리
출판사
산하
페이지수
184
대상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모두 무생물 또는 곤충, 나무 따위가 사람처럼 생각하고 말한다. 겨울이 다가오자 대장 장수풍뎅이를 따라 모두 땅속으로 내려가지만 땅속으로 내려가지 않은 주인공 장수퐁뎅이는 겨울이 오고 잎이 떨어지자 배고픔과 추위를 못 이기고 땅을 향해 내려간다는 이야기, 재개발구역에서 새 아파트단지로 옮겨온 우체통의 눈에 비친 세상 풍경을 그린 이야기 등 따뜻하곡 정감 넘치는 동화 14편이 실려있다. 미디어 서평 우체통 눈에 비친 세상풍경 그려 <빨간 우체통>은 동화로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어린이문학가 김혜리씨의 단편 동화 모음이다. 여기에는 '빨간 우체통' 연작 동화 7편을 포함해 모두 14편의 동화가 담겼다. 모두 무생물 또는 곤충, 나무, 풀꽃 따위가 사람처럼 생각하고 말하는 주인공이다. '장수풍뎅이의 겨울잠'은 어린 장수풍뎅이가 주인공이다. 겨울이 다가오자 대장 장수풍뎅이는 나무 위에 있던 다른 장수풍뎅이들을 모아 땅속으로 내려간다. 막내 장수풍뎅이는 나뭇잎을 얼마든지 따먹을 수 있는 곳을 놔두고 답답한 땅속으로 내려가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러나 겨울이 오고 잎이 떨어지자 막내는 배고픔과 추위를 못 이기고 땅을 향해 내려간다. '빨간 우체통' 연작은 재개발구역에서 새 아파트단지로 옮겨온 우체통의 눈에 비친 세상풍경을 그렸다.<한겨레 어린이책 99/8/31 고명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