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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도서

신나는 열두 달 명절 이야기

지은이
우리누리 글/권사우 그림
출판사
중앙 M&B
페이지수
125
대상
초등 3
설날, 정월 대보름, 한식, 단오, 유두, 칠월 칠석, 추석, 중양절, 동지, 섣달 그믐과 같은 대표적인 우리 명절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각 명절의 유래와 함께 전해오는 이야기, 놀이, 음식을 이야기 들려주듯 쉽게 썼다. 독자서평 명절, 알고 지내자 이 책은 우리 나라 명절에 대한 책이다. 명절의 유래, 명절에 하는 일까지 나와 있어서 우리 고유의 명절을 그냥 쉬는 날로 알지 말고 명절에 하는 일을 즐기고 명절의 유래도 생각해 보라는 교훈이 담겨 있다. 우리 명절에는 우리 조상의 과학도 스며 들어 있다. 불을 피우면 안 되는 한식, 그 날은 매우 건조해서 불이 나기 쉬운 날이다. 또 중양절은 산에 올라가는 날인데 그 날은 단풍이 들어서 경치가 좋다고 한다. 이렇게 습도도 잘 알고 단풍이 드는 날도 잘 아는 우리 조상들은 만능 컴퓨터 같다. 또 섣달 그믐에는 부엌에 있던 착한 귀신들이 집에서 있던 일을 하느님께 이야기한다고 한다. 그것 역시 말과 행동을 조심하라는 교훈일 것이다. 섣달 그믐에는 하던 일을 마무리하고 뜬 눈으로 밤을 새워야 한다. 만약 자는 아이가 있으면 눈썹이 하얘진다는 전설대로 눈썹에 밀가루를 묻힌다고 한다. 나도 그것을 해보고 싶다. 눈썹이 하얘진 사람들의 얼굴이 어떨지 궁금하다. 우리 나라 명절에는 항상 유래와 전설이 따른다. 우리 나라 명절의 유래는 그리스 신화 못하지 않게 재미있다. 추석에 하는 강강수월래를 예로 들어 보자. 임진왜란 때, 바다에서 왜적과 싸울 때 이순신장군은 이대로 가다가는 지겠다고 생각했는지 마을 사람들에게 뒷산 주위에 불을 지르고 빙빙 돌게 하였다. 왜적은 그 사람들이 우리 병사인줄로 알고 군대를 철수시켰다고 한다 그리고 명절에 먹는 음식맛이란...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돈다. 떡국, 송편, 수정과, 팥죽, 식혜, 화채가 다 우리 나라에서 만들어진 음식이라니 믿기지가 않는다. 요즘 친구들이 즐겨 먹는 콜라, 사이다는 맛있기는 해도 몸에 나쁘고 시간이 지나면 김이 빠져서 맛이 없어진다. 하지만 식혜와 수정과는 맛도 좋고 몸에도 좋다. 요즘 우리 집에서는 제대로 지내는 명절이 설날과 추석 밖에 없다. 앞으로는 다른 명절도 많이 지내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재미있는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 님이 쓰신 서평> 재미와 즐거움으로 배우는 우리 것의 소중함 우리만의 문화, 습관, 정서 이런 것들은 은연중에 우리 자신의 현재의 생활은 물론 다가올 시간과 삶에도 많은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의 명절의 유래와 관련된 이야기는 물론 상식까지 알려줌으로써 우리의 것의 소중함을 재미와 더불어 느끼게 하는 좋은 책이다. 사실 늘 맞게 되는 민속 명절인 설, 추석이외에 한식, 단오, 동지등 그저 그렇게 넘기게 되는 날들이 어떤 의미가 있는 지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 책의 편집도 아이들이 지루하거나 딱딱하지 않도록 삽화를 잘 사용하여 친근감을 느끼도록 해서 아주 좋다.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 할 지라도 충분히 호기심을 가질 만하다. 또한 중간 중간에 전통음식에 관한 사진과 자료, 마지막에 추가 정보로 제시된 24절기 설명은 학습의 효과도 충분히 갖추고있다. 이 책은 한마디로 아이들에게 우리 것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 hohohwang 님이 쓰신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