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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도서

세상밖으로 날아간 수학

지은이
이시하라 키요타카
출판사
맑은소리
페이지수
190
대상
초등 5
수와 계산, 벽돌과 면적, 쓰러지지 않는 기둥, 홍수, 승률 따위의 수학 원리와 규칙이 어떤 필요에 의해 태어났는지를 이야기로 구성한 책이다. 수학이 실제 삶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재미있게 설명해주어 수학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고 있다. 미디어 서평 수학이 딱딱하다구요? 천만에 요즈음 교양과학 책중 서점가에서 가장 잘 팔리는 책이 이른바 수학관련서들이다. 대형서점 교양과학 베스트셀러 10권 중 5권 은 수학관련서다. 딱딱하고 재미없게만 느껴지는 `수학'이라는 학문으 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수학책들은 과연 어떤 책들일까. 우선 `수학 먹는 달팽이'(까치 펴냄)라는 책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이 책은 자연계에 숨겨진 수학적 원리들을 재미있게 찾아내는 책이다. 소라 껍질이나 꽃잎 등에서 수학의 기본구조인 황금분할을 이루는 황 금비를 찾아내고, 눈송이 고사리 등에서는 프렉탈 기하학의 원형을 찾 아낸다. 이밖에도 카오스이론, 위상수학, 매듭이론, 암호론 등 수학적 이론들 을 자연속에서 발견해 준다. `세상밖으로 날아간 수학'(맑은소리 펴냄) 은 십진법 계산판을 만든 유목민이야기, 땅의 넓이를 계산한 벽돌공이 야기, 원의 면적을 잰 건축공이야기, 비례의 법칙을 발견해 누이동생을 구한 소년이야기 등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수학적 원리를 설명하는 재미있는 책이다. 이 책을 보면 수학은 딱딱한 학문이 아니라 재미있는 옛날이야기다. 같은 출판사에서 펴냄 `마법의 수학나라'는 퀴즈와 마술을 통해 수학 의 기본을 설명한다. `수학의 몽상'(푸른숲 펴냄)은 동화 소설 시나리 오 논문 등을 동원해 수학의 상상력을 보여준다. 저자는 수학은 지겨운 것이 아니라 세상살이의 유용한 사고방식임을 증명해 준다. 또한 수학은 우리가 아는 것처럼 결코 명징하거나 엄밀 한 학문이 아닌 상상의 학문임을 알려준다. 원의 넓이를 재기위해 무 한대에 도전했던 인간의 고뇌가 삶과 철학의 양식을 바꾸었음을 보여 주는 독특한 책이다. `사라와 함께하면 수학이 즐겁다'(나노미디어 펴냄)는 16세의 나이로 새로운 암호 알고리즘을 발표하여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사라 플래 너리의 성장과정을 통해 수학의 진리를 가르쳐주는 책이다. 사칙연산 과 소인수분해 등 간단한 수학적 원리만 알면 아주 쉽게 암호의 세계 를 익힐 수 있다. <매일경제신문 00/10/20 허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