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의 지리적 조건과 남극에 사는 동식물, 화석과 지하자원 등 남극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담은 지식책이다. 남극의 얼음이 왜 파란지, 크릴은 새우인지 아닌지 등 흥미로운 사실들을 통해 남극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남극에서 벌이는 탐험이야기도 담겨있어 과학자가 되려는 꿈을 지닌 어린이들의 의욕을 키워주기도 한다. 미디어 서평 세종기지서 체험한 남극이야기 우리나라는 남극조약 가입국이면서 남극조약 협의 당사국이고, 사람들이 일년 내내 사는 상주 기지를 가진18개 나라 가운데 하나다. <야 가자 남극으로>는 이 남극의 세종기지에서 세차례나 월동대장을 하며 3년넘게 남극에서 산 지질학자 장순근씨가 체험에 바탕을 두고 쓴 남극 이야기다. 남극 대륙은 98%가 평균 2천m가 넘는 얼음으로 덮인 혹한의 땅이다. 뒤늦게 발견된데다 가혹한 자연환경 때문에 신비한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 안에 다양한 동물과 식물이 살고 있고, 연기가 솟는 활화산과 김이 나는 바닷가가 있다. 책 뒤편에는 지은이가 세종기지에서 보낸 겨울 이야기가 덧붙여져 있다. 150장의 컬러 사진들이 남극의 풍광을 실어 나른다. <한겨레 어린이 책꽂이 99/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