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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도서

쉽고 재미있는 과학의 역사 1,2

지은이
에릭 뉴트
출판사
이끌리오
페이지수
224
대상
과학을 아는 이들은 `'학사만큼 재미있는 책도 드물다'고 말한다. 하지만 일반인, 특히 요즈음 청소년들에게 과학사만큼 읽기에 까다로운 책도 많지 않다. 과학의 원리를 가르치려 하기 때문이다. 제1권은 탈레스에서 뉴턴까지, 제2권은 증기기관에서 화성탐사까지 다룬 이 책은 청소년용 과학사다. 과학사 책은 자연과학의 원리를 가르치는 책이 아니다. 과학사를 통해서 합리적인 사고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받아들여졌는지를 배우며 삶을 배울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노르웨이의 오슬로대학에서 천문학을 공부한 뒤, 과학 관련 논픽션 작품활동을 벌이는 작가는 이 책에서 진리탐구의 끝없는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이야기한다. 미디어 서평 발명-발견에 얽힌 뒷이야기 재미있게 소개 증기기관이 발명된 곳은 부엌. 1679년 증기 솥을 발명한 프랑스의 드니 파팽은 솥에 작은 구멍을 뚫었다. 피스톤이 달린 실린더를 고정시키자 뿜어져 나오는 증기가 피스톤을 위로 밀어올렸다. 19세기 산업혁명의 원동력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이집트 기하학에서부터 진화론 지동설 DNA의 발견에 이르기까지 과학의 역사를 알기 쉽게 소개한 책. 포도주를 연구하다 박테리아를 발견한 파스퇴르, 1g의 라듐을 얻기 위해 8 t의 광석을 분쇄했던 퀴리 부인 등 과학사의 뒷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과학적 발견의 원동력은 `호기심`. 과학자들은 이 호기심 때문에 목숨을 걸어야 했다. `벼락=전기`임을 밝히려고 비오는 날 연을 날리다 죽을 뻔한 벤저민 프랭클린, 얼린 고기로 냉동 실험을 하다 폐렴에 걸려 죽은 프랜시스 베이컨 등을 소개하고 있다. <동아일보 화제의신간 98/9/22 전승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