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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도서

시의 길을 여는 새벽별 하나

지은이
김상욱
출판사
푸른나무
페이지수
287
대상
전교조 해직교사의 참교육의 희망을 담은 시 읽기 길라잡이 책. 시를 읽기 전에 나누어가릴 생각들을 모은 첫째마디, 널리 알려져 있는 시인들의 시에 감추어져 있는 못난 구석들을 들추어 보는 둘째마디, 어렵고 힘겨운 때에도 시의 길을 묵묵히 열어나간 소중한 우리 시인들을 모은 셋째마디 등 총 4개 마디로 구성되어 있다. 독자서평 시와 문학에 대한 이야기 이 책의 가장 큰 주제는 시와 문학이다. 각각의 주제에 대해 한두편의 시를 소개하고 그 시에 대한 해설과 주제에 관련된 저자의 생각을 보여주고 있다. 첫째마디에서는 시와 문학에 대한 기초적인 질문을 통해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에 대해 간단히 짚어보고 둘째마디 부터는 한 시인의 시를 몇편씩 소개하고 그 시인의 삶과 역사,사회적 상황을 함게 살펴 볼 수 있도록 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시는 사과와 같다'는 부분이었는데 어렵게 생각했던 시에대한 감상을 사과와 같이 그냥 먹으면서 받아드리라는 것이었다. 중,고등학교 문학시간을 통해 접햇던 익숙한 시와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좋은 시들, 그리고 그에 대한 해설까지도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kara1019 님이 쓰신 서평> 헤묵은 책장을 넘기며 1990년에 이 책의 초판을 보고 다시 서점에서 재간된 걸 보고 약간은 감격 했다. 아니 지나간 내 고교시절이 생각이 나서 잠시 감격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이렇게 지나간 추억 색의 책이 다시 나의 지난 추억들을 되사렬주게 될지는 몰랐다. 우연한 만남이 주는 따뜻한 회상이라는 생각을 한다. 전교조 파문으로 직장을 잃었던 많은 선생님들 중의 하나였고, 선생님이었고, 지금은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 모르지만 이 책을 읽는 지난 시절엔 참 소중한 기억으로 남겨져 있다. 선생님이기 전에 보통의 시를 읽으시는 분이라는 느낌이 들었고 역시 시는 사람들 사이에서 읽혀지고 쓰여지는 것임을 느끼게 해준 책. 시간이 지나고 역사에 묻히고 사람들이 잊혀져도 책은 남아서 그 생명력을 전해 주는 것 같다. 따뜻한 반가움이 느껴지는 책이다.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crevasse 님이 쓰신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