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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도서

두시간만에 읽는 명화의 수수께끼

지은이
긴 시로
출판사
현암사
페이지수
176
대상
(두 시간 만에 읽는) 명화의 수수께끼 13세기의 조토에서부터 20세기의 뒤샹까지 서양미술사를 얘기할 때 반드시 거론되는 25인의 미술작품을 심리적, 역사적 시각으로 살핀 책. 심리적이라고는 하나 일반인이 읽기에 전혀 부담스럽지 않을 만큼 쉽게 쓰여진 책이다. 이 책의 목적은 어렵게만 느껴지는 미술작품을 우리에게 친숙한 문화로서 전달한다는 점이며 작품 속의 에피소드를 쉬운 언어로 제시하고 있다. 미디어 서평 미술작품은 하나의 선과 면, 색채와 구도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진다. 미술유파의 형성과정, 배경과 인물들이 담고 있는 상징적 의미 등을 알지 못하면 단지 인상주의적 감상에 머물기 십상이다. 따라서 미술작품의 감상에도 안내자가 필요하다. 이 책은 학생과 교사의 재기 넘치는 대화형식으로 서양미술사에 큰 획을 그은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한 서양회화의 입문서다. 13세기 ‘이탈리아 미술의 아버지’ 조토부터 현대 예술의 새 장을 연 20세기의 달리에 이르기까지 25인의 거장의 작품을 대상으로, 서양미술사의 흐름, 명화 속에 숨은 상징, 화가들의 독특한 삶과 예술세계를 두루 살펴본다. 비너스와 큐피드의 위험한 사랑을 묘사한 브론치노의 <비너스와 큐피드, 시간과 사랑>, 뻔뻔하고 밉살스러운 창녀를 모델로 해 물의를 일으킨 마네의 <올랭피아>, 처녀가 흡혈귀의 습격을 받고 황홀해 하는 클림트의 <키스> 등 작가와 작품의 이면에 감추어진 진실을 재미있게 들려준다. <출판저널 98/03/05 박천홍 기자>